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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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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7-05-08 12:36:18
5/ 국립국어원이 그렇게 설명하고 있지만, 수긍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하는 국립국어원 답변입니다.
질의하신 표현은 '갑'으로 적으며 '갑 티슈'로 띄어 씁니다. '표준어 규정' 제22항에 "고유어 계열의 단어가 생명력을 잃고 그에 대응하는 한자어 계열의 단어가 널리 쓰이면, 한자어 계열의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라는 조항에 따라 고유어인 '곽'을 버리고 '갑(匣)'을 표준어로 삼았습니다. 다만 '갑 티슈'의 '티슈'는 '화장지'로 순화되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을 보면 '곽'이라는 고유어가 생명력을 잃었다는데, 막상 일반 언중은 비누곽, 우유곽, 곽티슈라는 단어를 여전히 친숙하게 쓰고 있습니다.
짜장면 논란이 떠오르는 대목이죠. 실제 어떻게 쓰이건 표준어 판단은 국립국어원이 주재한다!라는 게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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