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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http://news.nate.com/view/20111126n00974
'전국 1등'을 압박하며 골프채 등으로 체벌을 가했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살해하고 시신을 8개월간 방치한 고3 학생 지모(18)군.
1. 지군이 체포된 뒤 확인된 행적들은 조용한 학생이라는 주위의 평가와는 딴판이었다.
경찰이 지군의 집 내부를 확인한 결과, 방문에 직경 40㎝가량의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군이 방문을 향해 비비탄을 쏘고 칼 등을 던지면서 생긴 구멍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군은 어머니를 살해한 지난 3월 이후 아버지에게 받은 생활비로 일본도 등 칼을 여러 개 구입했고 서바이벌 게임용 총도 산 것으로 확인됐다.
2. 지군의 한 이웃은 "사건이 발생한 3월 이후 지군이 하루가 멀다 하고 집으로 친구들을 데리고 와 라면을 끓여 먹는 것 같았다"며 "지난주까지 친구들이 놀러 왔다"고 증언했다. 물론 지군이 문틈에 공업용 본드를 빈틈없이 발라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옆집 주민은 "지군이 가을에 현관문을 열었을 때 집 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날 정도였다"고 밝혀, 지군 친구들이 정말 범행 사실을 눈치재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3. 범행 동기도 의문
지군은 경찰 조사에서 "전국 4,000등권인 성적표를 전국 62등, 67등으로 고쳤던 게 들통날까 두려워 어머니를 죽였다. 어머니는 전국 1등, 서울대 법대 진학을 강요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지군은 이미 고2때 반에서 10위권으로 성적이 떨어진 상태였다. 학교 관계자는 "지군은 전국 4,000등권에 들어간 적이 없다"고 전했다. 아들의 자식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는 어머니 박씨가 현실적으로 이루기 힘든 '전국 1등'을 요구하고 체벌해 살해했다는 지군의 범행 동기에 의구심이 제기되는 이유다.
... 공부1등드립은 동정적 여론을 위한 훼이크아닐까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10:10: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