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쉬울 수 없는 고르곤졸라 파스타 + 닭가슴살 스테이크 + 삼색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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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5-01-12 12:56:07 | 글번호 : 6597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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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게에 2014년 여름에 올렸었던 것을 내용 업그레이드 해서 다시 올립니다. 요리 & 자취 게시판 만들어 주세요 ㅠㅜㅠㅜ

고르곤졸라 파스타
재료: 파스타 면 2인분, 소금, 후추, 생크림 100ml(무설탕 휘핑크림도 오케), 고르곤졸라 치즈 적당량

닭가슴살 삼색 샐러드
재료: 오이, 붉은 파프리카, 노란 파프리카, 케이퍼, 와인 식초(없으면 샐러드용으로 쓸 사과식초 등 다른 식초), 닭 가슴살, 로즈마리(생 로즈마리가 없으면 말린 것도 좋으나 말린건 굽고 나서 뿌리지 않으면 탑니다.)

만드는 법

고르곤졸라 파스타

1. 냄비에 물을 넣고 맛을 봤을 때 짤 정도로 소금을 듬뿍 넣은 다음 팔팔 끓여 파스타 면 봉지에 나와있는 시간만큼 삶는다. (파스타 면은 스파게티 면 말고 페투치니 같은 넓은 면들이나 펜네 처럼 중량 대비 겉넓이가 넓은 숏파스타를 쓰셔야 소스가 잘 달라붙습니다.)

2. 팬에 생크림을 붓고 아주 약한 불에서 고르곤졸라 치즈를 '짭짤'하게 느껴질 때까지 조금씩 녹여준다.

3. 삶은 면을 고르곤졸라 녹인 크림에 붓고 면 삶은 물을 한 숟가락 넣은 다음 후추 살짝 뿌리고 부드럽게 섞어주면 끝. 흥건하게 크림국물이 생기지 않고 면에 찰싹 달라붙을텐데 이게 이탈리아식임다. 미쿡식보다 훨씬 진하고 고소하니까 걱정 마세욧!

닭가슴살 삼색 샐러드

1. 닭가슴살 양면에 굵은 소금 한 꼬집을 슬슬 뿌린 다음 한쪽 면 위에 로즈마리를 붙여줍니다. (즈이집에는 베란다에 허브 몇 종류를 일년 내내 기르는지라... 생으로 했는데 없으시면 말린거 쓰셔도 됩니다. 단 말린 것은 굽고 나서 살짝만 후추처럼 뿌려주세요. 미리 뿌리면 구울 때 탑니다.)

2. 팬을 아주 뜨겁게 달군 뒤 양면을 노릇노릇하게 익힙니다. 싱싱한 것을 사 와서 아주 깨끗하게 조리했다면 의외로 미디엄 레어로 드셔도 무방합니다만 보통은 꺼림칙하니까 양면을 노릇하게 구운 다음 불을 낮춰 속까지 익히세요.

3. 파프리카와 오이를 얇게 썬 다음 소금 약간과 케이퍼 3알, 화이트 와인 식초 약간으로 버무린 다음 구운 닭가슴살을 얹어주면 끝!

둘 다 만들기 겁나 쉬우니까 슥슥 만들어서 같이 드시면 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7 08:14:48:

댓글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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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15-01-12 12:56:35

맛있겠당 :

댓글 2 익명 2015-01-12 12:57:04

맛있겠당2 :

댓글 3 익명 2015-01-12 12:57:37

만들어 주세요. :

댓글 4 익명 2015-01-12 12:58:05

레이넌님 요즘 이런 글 올리면서 급호감으로 변신 중.... :

댓글 5 익명 2015-01-12 12:58:18

나중에 학교에서 자취생 요리대결 같은거 하면 재밌겠다 ㅋㅋ :

댓글 6 익명 2015-01-12 12:58:58

0/ 게시물과 상관없는 질문이긴 한데,
예전에 스테이크 관련해서 미국산 소고기 관심이 있어서요
혹시 어디서 구매하세요? 주변에는 파는 곳이 없어서..

아 그리고 요리 게시판 만들어 주세요 ~~ :

댓글 7 익명 2015-01-12 12:59:22

4/ 원래 일게, 덕게 이런 데에 이런거 자주 올렸는데 역시 핫게가 화력이 제일 좋군요 ㅠㅡㅜ :

댓글 8 익명 2015-01-12 12:59:31

오오...어느집 찬장에나 흔히 있는 고르곤 졸라와 케이퍼, 로즈마리와 냉장실에 한무더기쯤 꼭 있다는 닭가슴살, 늘상 비치해놓는 파스타 면을 이용한 요리군요. 쎄뇨르 르에농 :

댓글 9 익명 2015-01-12 12:59:35

ㅊㅊ :

댓글 10 익명 2015-01-12 12:59:37

우와

고르곤 졸라 맛있을거같아요!! :

댓글 11 익명 2015-01-12 12:59:51

얌얌 츄룹 :

댓글 12 익명 2015-01-12 13:00:11

6/ 학교 근처 살던 시절엔 경동시장, 지금은 수원 역전시장이요. 가장 싸서 미국산 초이스나 프라임 쓰는 건데 사실 호주산 와규가 훨씬 더 낫고, 한우는 아주 그냥 살살 녹지요 ㅠㅜㅠㅜ :

댓글 13 익명 2015-01-12 13:00:51

오이 향이 싫어서 오이를 잘 못먹는데 이 요리에서 오이를 대체할만한 채소는 뭐가 있을까요? :

댓글 14 익명 2015-01-12 13:01:55

12/ 예전에 스테이크용으론 호주산보다 미국산이 낫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와규는 또 다른가 .. 어렵네요 ㅠ :

댓글 15 익명 2015-01-12 13:02:25

8/ ㅋㅋㅋㅋㅋ 요리 프로그램 보면 냉장고의 남은 식재료 처리용 요리라면서 와인에 온갖 소스가 들어가잖아요? ㅋㅋㅋㅋㅋ
아 재료비
파스타 한 봉지 2300원 (2/5 씀), 매일 휘핑크림 250ml 2500원(2/5 씀), 고르곤졸라 치즈 9900원 (1/4 씀), 닭가슴살 6천원 (1/4 씀), 오이랑 파프리카는 진짜 냉장고에 있던 것.

케이퍼는 작은 거 하나에 1500원 정도면 마트에서 삽니다. :

댓글 16 익명 2015-01-12 13:03:26

13/ 뭐 오이 싫으시면 양배추나 양상추나 토마토나 ~_~
14/ 일반은 그렇고 호주산 '와규'는 조금 더 비싼 대신 미국산 보통 쇠고기보다 맛있어져요. 한국 한우, 일본 와규, 중국 황우 이 3종만 쇠기름의 올레인산 비율이 달라서 기름의 고소함이 격이 다릅니데이~ :

댓글 17 익명 2015-01-12 13:03:52

15/ 근데 요즘은 진짜 집앞 마트만 가도 저기 말씀하신걸 다 구할수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장을 볼 시간이 나면 해먹어봐야지... :

댓글 18 익명 2015-01-12 13:05:10

곰팡이 치즈 냄새 싫어하시는 분은 고르곤졸라 치즈만 다른 치즈로 바꿔서 녹여주시면 하트 브레이커 파스타 (생크림에 치즈 미친듯이 녹여대니까 심혈관 파괴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 ㅋㅋㅋㅋ)가 됩니다. 그래도 매우 맛있어요. :

댓글 19 익명 2015-01-12 13:06:16

어디가서 배우신거에요??
티비, 인터넷 보고 하시는거에요?? 쉬운지 모르겠어서 물어봅니다ㅋㅋ :

댓글 20 익명 2015-01-12 13:06:59

맨위에 오리발처럼 생긴거 뭐에요? 저게 파스타에요? :

댓글 21 익명 2015-01-12 13:07:12

19/ 와인 공부하러 하도 이곳저곳 돌아다녀서 현지에서 와인과 함께 배웠습니다 ㅎㅎ 직접 해 보시면 어려운 부분 하나도 없어요 ㅎㅎ :

댓글 22 익명 2015-01-12 13:08:32

20/ 파르펠레라고 나비넥타이라는 뜻입니다. 나비 넥타이 모양으로 자른 숏 파스타예요 ㅎㅎ :

댓글 23 익명 2015-01-12 13:08:44

아 완성샷->조리샷->완성샷이었군요...전 재료샷->조리샷->완성샷인줄 :

댓글 24 익명 2015-01-12 13:16:50

오늘도 ㅊㅊ하고갑니다ㅋ :

댓글 25 익명 2015-01-12 13:23:20

레이논님
지난번에 냉장고에 저온 숙성으로 싸게 스테이크 즐기는 법 적힌 글 스크랩 못했는데ㅠ
검색해도 안나오네요
링크좀 걸어 주실 수 있나요? :

댓글 26 익명 2015-01-12 13:23:42

아 그런데 면 종류가 레이논님 올려주신 넥타이같은거도 있고

나선형 모양도 있고 학관 스파게티 모양도 있잖아요?

근데 그런 면들 먹는 기준이 있는건가요? (예를들면 어떤 소스에는 어떤 면이 어울린다거나)

아니면 그냥 자기가 먹고싶을때 아무거나 먹는건가요?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ㅋㅋ :

댓글 27 익명 2015-01-12 13:28:00

ㅊㅊ :

댓글 28 익명 2015-01-12 13:28:01

아ㄷㄷ
추게 갔네요ㅋㅋ :

댓글 29 익명 2015-01-12 13:28:55

님 마셰코 나가셔야 할 듯ㄷㄷ :

댓글 30 익명 2015-01-12 13:41:28

26/ 레이논님은 아니지만 제가 아는 범위에서 말씀드리자면, 소스가 무거울 수록 (미트소스나 크림소스) 넓적한 파스타를 써 주시는게 좋아요. 레이논님 쓰신 파르팔레도 괜찮고, 그 외에는 페튜치네 (길고 넓은 면), 딸리아뗄레 (페튜치네보다 좀 더 넓고 한 덩어리씩 뭉쳐서 판매되는) 같은 것들이요. 꼬불꼬불한 푸실리는 크림소스나 페스토 소스에 사용하면 좋고요. 조개 넣은 봉골레는 링귀네 면 쓰면 좋아요.
수정 및 보충은 레이논님이 해 주실 겁니다 ㅋㅋ :

댓글 31 익명 2015-01-12 13:54:03

아..... 아.................... 아............. :

댓글 32 익명 2015-01-12 14:39:52

25/ 추게갔어요 ㅎㅎ
26,30/ 넵 설명 맞습니다. '스파게티' 면이 가장 유명한 이유가 대충 모르겠을 때 아무데나 때려넣어도 대충 맞아서라는 점 정도 추가하면 되겠네요 ㅎㅎ :

댓글 33 익명 2015-01-12 14:41:59

30 32 오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군요 ㅋㅋ 감사합니다 ㅋㅋ :

댓글 34 익명 2015-01-12 14:43:35

소스가 진득하고 무거울수록 면에 잘 안 달라붙으니까 얇고 넓어서 겉면적이 넓은 면을 써야 맛 균형이 맞고, 흥건하거나 묽은 소스면 반대가 되는게 원칙이거든요. :

댓글 35 익명 2015-01-12 14:50:41

ㅊㅊㅊㅊㅊ :

댓글 36 익명 2015-01-12 15:48:53

고팟제일 요리대회! ㅊㅊ :

댓글 37 익명 2015-01-12 16:11:06

근돼남근돼남 와인장사 근돼남!!!! 배고프잖아요ㅠ :

댓글 38 익명 2015-01-12 18:21:04

먹고싶당 ㅠㅠ 요리게시판 만들어주세요~ :

댓글 39 익명 2015-01-12 19:30:02

오왕 뭔가 멋있으심 :

댓글 40 익명 2015-01-13 10:5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