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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게 사는 것 만으로도 비만율이 줄어든다네욧!
추운 환경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각) 메디컬뉴스투데이는 국제 내분비학회와 시카고 내분비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이러한 결론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Good' brown fat stimulated by cold, study shows
medicalnewstoday.com
Brown fat - which is known as the 'good' fat - is stimulated by cold environments, while warmer environments suppress its growth, a new study finds.
연구팀에 따르면 추운 온도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백색지방(white fat)에서 갈색 지방(brown fat)으로의 전환이 촉진됐다.
지방에는 백색지방과 갈색지방이 있다. 백색지방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반면, 갈색지방은 열을 내면서 지방을 태우는 역할을 한다. 갈색지방의 양과 활성화 수치가 높으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온도가 갈색 지방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내기 위해 19~23세의 남성 다섯 명을 '사람이 만성적으로 추위에 노출되었을 때의 영향(Impact of Chronic Cold Exposure in Humans)'이라 불리는 실험에 참여시켰다.
이들은 실험 참가자들이 낮에는 평소와 같이 생활을 하고 밤에는 특정한 온도로 맞춰진 방에서 수면을 취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첫째 달에 방 온도를 24도로 설정했다. 신체가 열을 내기 위해 일할 필요가 없는 온도였다. 둘째 달은 19도로 낮췄고 셋째 달에는 다시 24도로 맞췄다. 마지막인 넷째 달에는 방 온도를 27도로 올렸다.
연구팀은 실험 기간동안 참가자의 갈색지방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약간 추운 환경(19도)에서 갈색지방의 양과 활동량이 약 30~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7도에서는 갈색지방의 양이 기본수치 이하로 떨어졌다.
이 연구를 이끈 폴 리(Paul Lee) 박사는 "건강에 해로운 식이요법과 신체활동뿐만 아니라, 온도의 미묘한 변화가 비만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20 06:3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