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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익명
2014-12-30 21:13:23
24 삼천은 많다는 표현일 뿐입니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표현이 있죠. 무궁화가 많이 피고 넓은 우리나라 만세라는 의미일 뿐, 한반도가 삼천리라는 뜻은 아닙니다.
(고구려 최전성기 영토 남북 길이가 3천리 되나 그럴꺼에요..)
곤이라는 전설속 물고기를 말할 때에도 크기가 삼천리고 한번 헤엄치면 9만리 해역이 난리난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도 있죠.
고대인들의 관념에서 많다는 표현이 삼천, 구만 등이었을 뿐입니다.
더불어... 낙화암은 삼천명이 뛰어내릴 수 있을 정도의 공간도 아니며, 의자왕이 방탕한 왕도 아니었죠.
의롭고 자애로운 왕이라는 이름을 받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당나라 주서에 따르면, 당시 사비성 인구는 5만 가량이라 합니다.
절반이 여성이라 치면 궁인이 될 수 있을 젊은 여성은 만명 남짓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한 나라의 수도에 있는 젊은 여성의 30%가 왕의 여자....라는건 말도 안되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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