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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5
익명
2016-04-09 00:00:23
사발식이든 캠투든 '원하는 만큼, 마실수 있는 만큼만' 먹는거 해본 입장에서
저런건 언제나 행사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말이 마시고 싶은 만큼이지, 막상 실제론 그렇게 못하거든요?'
라고 하는 분들 계시는데,
제 동기들 새터에서 사발식 할 때 진짜 맥주 반잔도 안될만큼 마셔서(종교 등의 이유있는 사람들은 아침햇살로도)
마실까 말까~ 만 하다가 끝난 애들이 한 둘이 아니었던거 생각하면
그것도 당신네들이 속한 집단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기 때문이라는 말 밖에 드릴게 없다는..
어차피 저런 행사 없애봤자, 되도 않는 대2병, 선배병 걸린 사람들은 그냥 어디 술만 마시러 가면 강권 쩝니다.
다같이 의식을 개선하고, 자기네들이 1학년때 당했다 그래서 ㅆㅂ!! 나도 2학년 되면 가오 개 살릴거야!! 이딴거 말고
나도 ㅈ같았으니까 우리 다같이 선진 음주 문화 만들자 해서
저런 행사에서 제대로 된 음주문화를 선배들이 먼저 보여주면, 자연스레 다른 술자리에서도 개선될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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