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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24-05-26 13:14:03 | 글번호 : 39639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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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되면 생기게 될 가장 큰 장벽




첨부 이미지 : 3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7 20:13:30:


댓글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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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2024-05-26 14:04:23
모두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통일은 하느냐 마느냐 선택이 아닙니다. 그저 북한이 붕괴되었을 때 어떤 나라가 가져가느냐의 문제입니다.. 저런 것도 우리가 어찌됐든 대비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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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익명 2024-05-26 13:21:28
통일해서 노동력 이용하자는 것도 실이죠

교육수준이나 건강 수준이 서울역 노숙자만도 못하는 인력

재교육 하고 산업현장에 투입한다는 게 ㅋㅋㅋ

진짜 통일은 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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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3 익명 2024-05-26 13:58:57
ㅋㅋㅋㅋㅋㅋㅋ만화의 취지와는 다른 댓글들
“하지만 걱정할 것 없어요. 한국에서 몇 개 월 살다보면 금방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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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4 익명 2024-05-26 13:31:33
1/인정입니다. 진짜 막말로 거지 2천만명 생기는것과 다름 없어요. 통일세대는 세금으로 지옥펼쳐질겁니다. 한 번사는 인생 내가 왜 북한놈들 위해서 세금내다 죽어야하는지 납득이 가지않아요. 쟤네때문에 군대2년 갔다온것도 억울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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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5 익명 2024-05-26 14:05:19
우리가 북한을 품어야 하는 관점에서 보는게 아니라, 북한이 다른국가로 흡수합병당한다고 할때 그게 중국인가 우리인가 관점에서 보라고 하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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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댓글 익명 2024-05-26 14:05:39
10/ 냅둬요. 북한 무너지면 중국에 흡수합병 되게 놔두게. 38선에서 중국 국경 맞대고 싶은 분들 천지삐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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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익명 2024-05-26 15:35:26
29/ 끊기 쉽다니 다행 :

댓글 32 익명 2024-05-26 15:35:53
그러나 이 모든 어려움이 있어도 통일은 해야 합니다. 중국이 북한 땅 먹고 동해 진출하는 순간 한국의 안보 부담은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게 올라가요. :

댓글 33 익명 2024-05-26 15:43:16
그리고 독일 사례를 들면서 통일 반대하시는 분들 많은데 이것도 좀 자세한 내막을 봐야 합니다.
독일은 통일이 되자마자 동서독 간 경제력이 3배 차이가 났는데도 급속하게 단일 통화를 이루어 버렸어요.
그러니 동독 출신 노동자에게도 서독 출신과 같은 봉급을 줘야 했는데 교육 수준 상 동독 출신들이 서독 출신과 경쟁이 될 리가 없었고, 자연히 동독 사람들은 대거 실업자가 되었고, 동독 지역 기업은 줄도산 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한 경제 대혼란을 메꾸느라 독일이 한동안 휘청인 거고요.

우리는 어차피 남북한 경제력이 너무 차이가 커서 단일 통화를 이룰 수도 없고, 통일 후 30년 정도는 연방 국가 형식으로 국가를 운영해서 북한 지역은 화폐도 남한과는 다른 단위로 돌아가게 할 겁니다. 그래서 북한을 방문하려면 환전도 해야 할 거고요. 이러다 북한 지역의 경제 수준이 비슷하게 올라오면 그때 화폐를 통합하겠죠.

독일의 사례를 참고는 해야 하지만 독일도 힘들었으니 우리도 통일하면 안 된다 하기보다는 왜 그리 독일이 힘들었고 어떤 부분을 우리는 반면교사 삼아야 하는 지를 봐야 합니다. :

댓글 34 익명 2024-05-26 15:50:30
통일되긴보단 북한에도 자본주의 정부를 세우고 낮은단계의 연방제나 하는게 맞음 :

댓글 35 익명 2024-05-26 15:55:01
추가로 저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제조업에만 의존하는 거라고 보는데요.

막상 그 제조업 조차도 독일, 일본 같은 기존의 선진 열강보다는 기술면에서 아직 부족하고 그렇다고 중국이나 인도마냥 양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나라도 아니죠. 하다못해 내수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 뒷받침 되는 것도 아니라서 수출에만 의존해야 하고 세계 경기 안 좋으면 직빵으로 경제가 타격 입고요.

그런데 통일이 되면 중국을 통해서 아시안 하이웨이, 러시아를 통해서는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연결되고 한반도 동북아 무역의 핵심 허브로 떠오를 거라는 예측이 많은데 저는 이 물류업의 발전 하나만으로도 통일의 값어치가 크다고 봐요.

원래 반도라는 땅 자체가 대륙과 해양의 교차지점으로서 무역으로 이득보기 굉장히 좋은 땅입니다. 괜히 이탈리아가 옛부터 지중해 무역의 중심으로서 부를 축적한게 아니고, 괜히 고려시대에 벽란도가 국제 무역항으로 번성한 게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은 우리가 북한으로 막혀 있다보니 반도의 이러한 이점을 하나도 못 누리고 있는 거고요.

막말로 물류업이라는 건 철도나 도로 연결하고 항구 지어놓으면 돈이 알아서 벌리는 산업이고, 위에서 말한 대로 통일 후에 대륙과의 육상 무역로가 연결되면 동해안과 서해안의 항구도시들이 크게 발달하고 특히 부산이 대륙과 일본을 잇는 관문으로서 엄청난 무역허브 도시가 될 거에요. 이러면 지긋지긋한 수도권 집중화 문제도 훨씬 해소 될 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제조업 말고도 국가 주력산업이 생기는 건 정말 큰 메리트라고 생각하고 우리는 통일의 힘든 것만 당장 생각하지 말고 이런 부분들도 봐야 합니다. :

댓글 36 익명 2024-05-26 16:03:12
여기다 미지의 지역이나 마찬가지인 북한 지역이 통일 후 개방되면 한국의 관광 산업이 지금보다 훨씬 발전할 것도 무시 못 할 부분이고요. :

댓글 37 익명 2024-05-26 16:06:56
여기 통일하지 말자는 애들은 안보법으로 다 잡아들여야함 중국/러시아 간첩이 아니고서야... :

댓글 38 익명 2024-05-26 16:13:42
그리고 무슨 통일하면 지금 젊은 세대들 인생 다 망한다느니 이상한 소리 하는 사람들은 진짜 그렇게 믿는건가ㅋㅋㅋ 당연히 그에 맞는 복지/경제 정책 따로 수립해야하는거고 북한 재건 및 주민 교육 위해 해외 투자도 받을거고 오히려 기회가 더 생기지 저출생으로 서서히 가라앉아가는 지금이 젊은 세대한테 더 문제임. 제발 그렇게 불만만 하고 있어라 난 통일해서 개방하면 바로 위로 올라가서 사업이든 뭐라도 해볼테니깐ㅋㅋㅋ :

댓글 39 익명 2024-05-26 16:43:39
그냥 인간으로서 측은지심으로 바라보면 지금도 중국 국경에서는 탈북여성들이 노예취급받으면서 중국 시골에서 인권유린당하면서 있고 언제던 북송의 위험을 가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다들 할아버지 할머니의 친척이라고 생각해보면 그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도와주려는게 도리아닐까싶습니다.
그리고 큰 흐름으로35플이 설명해주셨듯이 1국가가 곧바로 되지는 않겠지요. 점진적으로 연방국가로 하면서 천천히 시간을 거쳐서 동질화가 되어야 할부분이고 건설이나 인프라부분에서 엄청난 일자리가 생길거라고 예상합니다. :

댓글 40 익명 2024-05-26 16:51:49
여기 분들 중국 점령할거라 우리가 흡수해야 한다 하는데

꼭 흡수통일말고 대안도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건 북방지역의 민주화화 중국에 대한 견제 아니겠어요.

이라크 마냥 미국과 한국이 민주정 세워주고 차라리 수십 수백조 넣어서 자생할 국가로 키워 주면 됩니다. 거기에 주북한미군 넣고요.

꼭 이지선다 중에 고르려니 의사결정이 극단적으로 가는 겁니다. :

댓글 41 익명 2024-05-26 17:39:17
북한 주민들 ㄹㅇ 개불쌍하게 살아요..
탈북 하는 과정에서도 진짜 고통받구요
모녀 탈북자가 중국에서 남한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딸을 중국 남자가 강간하려 하니 어머니가 '차라리 나를 취해라'라며 강간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하고
남녀 불문 중국에서 노예처럼 사고 팔리거나, 몇 년 있으면 도시 보내주겠다고 속이고 계속 노동착취 당하는 일도 많아요
이런 건 막아야죠

그리고 갑자기 흡수통일 해서 투표권 주고 국경 개방하고 이러면 나라 공멸하는 건 맞는데, 제한을 두고 오랜 기간 천천히 흡수통일 하면 실보다 득이 될 게 많습니다. 물론.. 국회에서 '난 국정따위 알 바 아니고 당선돼야 하는데?' 라는 생각으로 투표권 주고 바로 동등하게 사회자본 누리게 해준다 이러면.. 엄.. ㅎㅎ :

댓글 42 익명 2024-05-26 18:48:48
18/ 이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게, 민주국가를 강제로 세운다 해도 이미 독재에 익숙해져 민주주의라는 개념을 잘 모르는 대다수의 국민들, 소수의 엘리트 지배계층, 세계 최후진국이라는 조합이 또다른 독재자만 만들어 내는 꼴이 될 거라서... 결국 어쩔 수 없이 하나로 붙이는 것이 정치적으로는 훨씬 안정적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

댓글 43 익명 2024-05-26 18:51:02
41/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뭐가 득인가요? 북한사람 불쌍한거는 생각안하면요? 90년대나 북한에 자원 남한의 기술! 이런얘기했지 요즘 보면 그 자원 많지도않고 퀄리티가 낮아서 경제성도 없다는게 중론인데.. 객관적으로 뭐가 득인지 알려주세요. :

댓글 44 익명 2024-05-26 19:42:12
43/
장점이 엄청 크다기보단, 장점도 좀 있고+통일 안 했을 때의 최악을 면한다는 게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1. 사회적 비용 절감
분단 비용 막대합니다. K-방산 잭팟이 터지니까 최근들어 그나마 외화 벌이가 되는 거지, 냉전형 군대 유지(징병제, 예비군 포함) 하나만으로 이미 사회 진출 늦어지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발생하고, 사회 갈등 생기고 별 단점이 너무 많습니다. 적성국도 아니고 주적과의 분단이 유지되는 한 반영구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에요.

2. 내수시장 확대+사실상의 섬국가 탈출+관광자원 확대+대규모 국토 확장
국토개발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땅 늘어나면 할 거야 많죠. 수도권 매립지도 못 정해서 빌빌거리는 판에 미수복경기도나 평안도 뚫리면 ㅎㅎ

3. 중국 원잠 및 항모 전단의 동해 및 태평양 진출+서울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인민해방군 주둔 〈〈 이거 막을 수 있음
어차피 이거 못 막으면 답 없음 ㄹㅇ.. 서울 수도 이전도 못 할 거고..

길게 봤을 때 장점인 것들이 대부분이지, 단기적으로 보면 어느 방안을 채택하든 충격이 크긴 할 겁니다. 통일은 결국 배에 총맞고 뒤질래 아니면 다리에 칼 맞고 입원했다가 암 발견해서 고칠래 수준인 거라; 어차피 할 거면 후자 택해야죠. 안 할 수는 없으니까요. :

댓글 45 익명 2024-05-26 19:46:33
44/ 뭐 아무튼 북한 정권 몰락 시그널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통일 하기 싫으니까 그냥 현상 유지만 하면 안 될까?" 라는 선택지 자체가 없습니다. 쌀 퍼주고 돈 퍼주면 주민들 아사 하든 말든 미사일이랑 핵개발 한다는 게 수십년간 증명됐는데 지원을 통해 현 북한 정권을 유지하자는 건 미친 짓이죠.
그럼 결국 중국 주냐 우리가 받냐 둘 중 하나인데, 중국 줄 수는 없잖아요.. 어차피 해야 할 것이라면 준비 잘 해서 연착륙 시키는 수 밖에요. :

댓글 46 익명 2024-05-26 20:53:16
중국한테 넘어가면 과연 북한에서 끝날까요?
지금 대만에서 지네들 원하는 총통 안 뽑혔다고 포위 훈련 하는데 한국 포위 훈련 안한다는 보장도 없죠

19년도 홍콩 시위 때는 이런 말 아예 못 나왔는데 요즘은 슬슬 나오네요 중국은 무조건 대만 다음에 아시아 국가들 노릴겁니다 못 믿을 나라고 믿어서도 안 되는 나라죠 :

댓글 47 익명 2024-05-26 21:58:46
우리나라도 어느정도 먹고 살만 해지면서 민주화운동도 일어나고 노동운동도 전개된거보면 북한을 고립시켜서 붕괴시키기보다는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쪽으로 정책수립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ㅏ.. 그래야 통일했을때 리스크도 적고, 아니면 그냥 종전하고 다른 국가로 살 수도 있고요,, :

댓글 48 익명 2024-05-26 22:12:10
44/
우선 1번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통일되면 저런부분이 해결될 수 있다고 하죠. 그러나 통일시 발생되는 통일비용을 생각해보았을 때 분단비용이 오히려 싸게 먹히는 수준까지 넘어왔다고 생각합니다. 2천만명 어떻게 먹여살릴까요? 북한 땅 개발 어떻게 해야할까요?
거기다가 북한이랑 통일 되었을 때 직접적으로 강대국인 중국,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게 됩니다. 오히려 군사비용이 줄어들지 의문입니다. 차라리 압도적 전력차를 가지고 있는 북한을 가운데 두고 분단 국가로 있는 것이 경제적으로 훨씬 이득이 된다고 보입니다.

2. 이 역시도 경제적 효과가 있겠죠. 그러나 1번에 연달아서 분단 비용대비 효용이 크지 않다고 봅니다. 내수 시장이라는 것은 결국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가 늘어날 때 증가하는거죠. 그런데 북한의 현재 경제력을 보았을 때 내수 시장 확대가 맞다고 진심으로 생각하시나요? 막말로 기초수급자 2천만명을 떠안게되는 구조입니다. 뭐 그래도 잘 발전되서 내수 시장 커진다고 칩시다.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죠? 동독vs.서독 생각하면 우리는 100년정도?면 충분히 그렇게 될 수도 있죠. 근데 그러기 위해선 최소 한두세대는 무조건 피보고 희생해야 됩니다. 즉 기존 세대 (우리 세대)가 결국 모든 세금을 감당해야 하는데, 막말로 제가 왜 이걸 감당해야하나요? 한번 사는 인생 왜 뼈빠지게 일해서 북한 퍼주나요? 싫은데요? 그렇게 좋으면 님 지금부터 수입의 절반 북한에 기부라도 하세요. (가능한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안그래도 우리나라 출산율 이렇게 저조한데, 다음세대가 2천만 북한 국민까지 모셔야한다?? 가능하다고 보세요?

3. 내용은 잘 모르겠네요.
45번 댓글에 이어서 말하면. 그냥 북한정권 어떻게든 유지하는게 낫습니다. 그냥 거기서 굶어 죽던지 뭐 알아서 살고 그냥 지금 현상 유지 어떻게든 하는게 우리나라 발전에 가장 현명한 길이에요. (물론 표면적으로는 지속적으로 통일을 요구해야죠.)

결론 : 통일비용이 너무나 막대하기 때문에 분단비용으로 지불하는 것이 더 싸게 먹히는 상황이다. 출산율 박살난 상황에서 우리세대, 다음 세대가 북한 2천만 국민을 어떻게 부양하냐? 어처피 통일되면 중국, 러시아랑 국경 그어져서 국방투자 지금 못지않게 해야함. 차라리 전력차 심한 북한 냅두고 그냥 북한땅에서 굶어죽던 뭐하던 그냥 정권 유지시키는 것이 우리나라 발전에 크게 도움이됨. :

댓글 49 익명 2024-05-26 22:34:43
48/ 저도 우선 잘파 세대라는 말씀 드리며..
1. 중국 러시아와의 국경
중국 러시아는 대한관계에서 주민들 아사시키고 쇄국정책 이어나가는 군사력 몰빵 비정상국가는 아닙니다. 우리나라한테 공식채널로 "너네 핵무기 맛 좀 볼래?" 하지도 않고요. 외려 한러 관계는 한국이 서방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우호적인 편이에요. 물론 신냉전체제에서 중러는 반드시 견제해야 하지만, 이것이 국경에 철책 긋고 총칼 맞대놓고 GP GOP에서 감시해야 하는 상대라는 말은 아닙니다. 북한을 원하는 건 서방 국가의 국경을 턱 밑에 두고 싶지 않은 중국이지, 수도를 서울로 정한 대한민국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한국이 싫어하는 건 40km 이내에서 서울에 장사정포를 조준하고 있는 북괴군이죠. 다시 한 번 명확히 하지만, 중국은 적성'국'이지 '주적'이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통일시 우리 외교적 발언권이 많이 강해집니다. 지금도 지역강국인데, 북한이라는 방패막이 사라지면 중러가 느끼는 부담은 장난이 아닙니다. 미일vs중러 구도에서 한국이 어디에 붙냐에 따라 동아시아 전체 판도가 달라져요. 그런데 지금보다 더 적대적으로 대할 수 있을까요?

2. 기초수급자 2천만 명 옳으신 말씀입니다. 한 3~5년은 정말 돈 먹는 하마 그 자체겠죠. 그래서 저는 북한과 일국양제 비슷한 스타일을 채택해서 유지하다가 흡수통일 해야 한다 생각해요. 윗댓에 다른 학우분이 잘 적어주셨지만, 독일은 냅다 흡수통일 해버린 게 큰 잘못이었어요. 우리는 반면교사가 가능하지 않습니까. 어느 정도 교육만 되면 그들도 저임금 노동자로 쓸 수 있습니다. 그 바로 다음 세대에서 정상 교육이 실시되면 그 중에서 고학력 노동자도 생기겠죠. 100년은 너무 나간 이야깁니다. 이상적인 흡수통일까지 길어야 30년 봅니다.

3. 그리고 북한 정권 유지는 1댓에 이어서 정말 미친 짓입니다.. 수도권 코앞에 핵폭탄과 장사정포 냅두고 살아가는 거에 우리나라가 너무 익숙해져서 그렇지, 정상 국가와 달리 북한은 정말 훼까닥 돌면 다 같이 자살 가능한 단체에요. 우리가 미친듯이 군사력이 강한 거지 북한이 약한 게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어차피 우리나라 이대로 가면 성장동력 박살 나는 건 매한가지에요. 통일을 통해서 미래 성장동력이라도 어떻게든 물꼬를 터야지, 이대로 있으면 어차피 말라 죽는 거 알고 계시잖아요. :

댓글 50 익명 2024-05-26 22:54:39
통일 무턱대고 반대할거 아니라고 길게 써주셨지만
애도 없어서 노인부양하는데 세금 탈탈 내야되는 세대가 쌩판 남의나라 북한 거지들까지 도와주는데 돈 쓰는걸 동의하겠음? :

댓글 51 익명 2024-05-26 23:20:51
49/
1. 미일 vs 중러 구도에서 한국이 어디 붙는다라..
국제 정세에 대해 너무 1차원적으로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혹시 지지정당이 민주당이신지 모르겠으나, 저는 개인적으로 민주당의 저울질 하는 외교 정책에 대해 대단히 비판적입니다.)
최근 우러 전쟁등으로 인해 확실하게 국제 정세에서 중립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여실히 들어나고 있습니다.
중간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박쥐 같은 외교 정책은 결국 정치, 경제, 사회적 고립을 야기합니다. 오히려 미국의 경우 일본과의 동맹만 더 강해질 뿐이죠.
마치 가운데 있는 우리가 칼자루를 쥔 것 처럼 얘기하시지만, 실상은 왕따가 되느냐 확실한 얼라이를 하느냐의 기로에 서있는 겁니다. 여기서 중러를 선택한다면 그야 말로 21세기 이완용이나 다름없지요. 미일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선 더이상 얘기 하지 않겠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고 여기부터 반박하신다면... 그건.. 더 이상 말씀드릴 내용이 없습니다.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고 중국이 주적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북한이 주적인 이유는 우리의 영토인 한반도를 무단점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북한과 통일되면, 주적이라는 개념은 없어지겠으나, 명백히 potential 적국과 국경을 맞댄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과연 우리 군사력을 낮출 수 있을까요? 물론 우리는 미국을 확실하게 등에 엎고 있기 때문에 우러 전쟁과 같은 상황에 놓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이 또한 우리의 군사력이 받쳐줄 때 가능한 협상 카드인 겁니다. 즉 북한과 통일된다고 하더라도, "주적" 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더라도 군사력을 절대로 낮출 수 없습니다. "주적"이라는 단어만 없어질 뿐이지 여전히 서방세력과 중/러 세력의 가운데 있는 것은 변함이 없으니까요.

2. 3~5년이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독일이 GDP 회복하는데 수십년을 꼴아박았습니다. 당시에 경제력 차이는 4~5배 차이로 받아드려지고 있었어요. 동독은 공산주의 진영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였는데도, 그정도였습니다. 북한은 전세계에서 경제력이 최악의 나라입니다. 100년이 너무 나간 이야기라고요? 아닐껄요? 경제 일으키는게 쉽다고 생각하시면 북한은 왜 아직도 저럴까요? 아무리 냅다 흡수통일은 안한다고 해도, 장담컨데 최소한 서독vs.동독 수준만 만드는데 50년 이상걸릴겁니다. 북한사람들은 애초에 자본주의에 익숙하지 않기에 기업이 활발하게 크기 어렵습니다. 최소한 한 세대 이상은 자본주의에 익숙할 필요가 있고 그 사이에 경제가 기적적으로 (기적이 없다면 살아나기도 어렵다봅니다.) 앞서가는 기업이 생긴다면 그제서야 50년정도 되면 한국vs.북한이 서독vs.동독 레벨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럼 이제 시작이네요..ㅎㅎ 말씀하신대로 흡수통일 냅다 안하면 여기서 또 30~50년 필요하겠죠? 100년이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여전히? 30년안에 따라잡을 수 있다는 근거를 러프하게도 말씀해주시죠.
그리고 저임금 노동자로 쓸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이미 개성공단이 성공했겠죠? 당시 개성공단 진출한 기업들은 국가적 지원이 없으면 전혀 메리트 없는 시장으로 봤었습니다. 왜그럴까요? 북한 노동자들은 말씀드린대로 애초에 자본주의적 경쟁체재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노동력이 정말 형편 없었습니다. 이걸 임금 올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란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저임금 고효율 노동이 아니라, 저임금 극저효율 노동자에요. 지금 우리나라만 해도 50~60대와 20~30대의 사회적 생활이 이렇게나 다른데... 후진국 대한민국 국민과 선진국 대한민국 국민의 정서적 괴리감조차 이렇게 큰데..... 거기에 아무런 기반 기술도 없고, 정서적, 사회적 괴리감이 이렇게나 큰 대한민국의 하청 직원으로써 작동이 될까요? 저임금 노동자 X 저임금 극저효율 노동자 입니다.

3. 북한은 애초에 우리랑 전쟁 의지가 없습니다. 내부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죠. 저들이 자살 가능한 단체라고요? 그건 종교적인 문제, 즉 중동과 같은 지역에서나 적용될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적어도 자기 체제유지가 더 큰 목적이에요. 그냥 알아서 죽게끔 해야 합니다. 우리가 강한 것도 있지만, 북한은 약한게 맞습니다. 핵무기는 아직 실체조차 파악되지 않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요) 육군은 몰라도 해공군의 전력차는 우리군 전투기 한대만으로도 박살낼 수준까지 왔습니다. 절대적으로도 북한군은 약한데, 우리군의 전력까지 생각하면 상대적 차이도 너무나도 크죠. 전쟁나면 피해가 없다는게 아니지만, 애초에 통일되도 피해는 여전합니다. 절대 전쟁으로 통일하자는 의견이 아닙니다. 다만 현재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입니다. 그 사소한 전쟁 가능성 때문에 통일을 한다는건...


4. 그리고 우리가 말라죽는다고요? 뭐 말라죽죠. 북한 떠안으면 24년 그대로 죽어요.

50플님 말처럼 내가 왜 북한 거지 도와주는게 합당한지 납득할만한, 설득할만한 얘기를 해주세요. 논리적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현재 20~30대는 통일되면 명백히 평생 북한 도와주다가 죽을텐데요.? 지금 당장도 50~60대 부양하는 국민연금도 바닥나는데 생판 모르는 북한 거지까지 도와주자고요? 말씀드렸듯, 그렇게 북한이란 통일하는게 경제적 이득이 된다고 주장하고 싶으시면 지금 소득의 절반부터 북한에 기부하는 법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체감되게 말씀드리면, 독일은 통일 후 미친듯한 인플레이션에, 금리를 9.7% 까지 올렸습니다. 제대로 스태그플레이션 걸렸죠. 지금 점심 식사 한끼 10000~12000원? 이게 2~3만원 되고 님 세금은 소득의 절반이상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런 시대를 살고싶으세요???? 진심으로???? 그것도 저 북한을 위해서???? :

댓글 52 익명 2024-05-26 23:53:55
51/ 진짜 궁금한게 그래서 뭘 주장하고 싶은건가요? 통일하지 말아야한다? 그래서? 그 이후엔 북 괴뢰정권 무너지면 중국/러시아가 먹게 두나요? 아니면 미국이 신탁통치? 중국이 그 꼴 잘도 보겠네요... 지금 현 상태 유지하면서 시간이 지나날수록 저희한테 더 불리한 조건이 되어가는건데 그걸 그냥 보고 있나요? 통일했을때 경제 얼마나 안좋아질지는 설명 안해도 다 아는 사실이구요 이미 통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관점에서 어떻게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까 고민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

댓글 53 익명 2024-05-26 23:58:26
51/
무엇보다 말씀드리고 싶은 건, 북한의 몰락은 인위적인 수단이 없으면 막을 수 없습니다. 어차피 중국에게 주지 못하니 통일 하게 될 거 대비하자는 게 주된 골조라는 거 말씀드립니다.

1. 신냉전 구도에서 중러쪽에 붙는 게 자살행위인 건 압니다. 개인적으로 중도라 생각하지만, 흔히 말하는 진보 쪽에 투표권 행사한 적 없습니다. 속된 말로 와리가리 외교 싫어하는데,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외교와 저울질 외교는 명확히 다르다는 거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프랑스와 독일의 미국에 대한 태도와, 한국과 일본의 미국에 대한 태도를 따져보면 꽤나 다르잖아요. 신냉전 구도에서 너무나도 끌려가는 듯한 외교적 수사를 반복하는 것이 장기적 국익 관점에서 최선은 아니라고 단언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국력이 지역강국이지, 지역열국이 아니에요. 일본이 오바마 시절 아태지역에 대해 쿼드 구도를 제시한 이후로 한일 역사 문제 등에서 한 발 빼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게.. 연관성 아시잖아요.

말씀드리고자하는 국방 관점에서 군축의 문제를 거론해야 할 것 같은데, 당연한 말이지만 적어도 냉전형 대규모 군대를 운용해야 할 여지가 상당히 줄어든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적이 없는 상태에서 서방 국가가 당장 2년간 90%가 넘는 성인남성을 징병해야 할 유인이, 똑같이 냉전식 대치 구도를 만들고 있는 북한을 제외하면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북한 군사력이 약하다는 말씀은 정말로 잘못됐습니다. IRBM, ICBM 등 투발 수단이 속속들이 완성되어 실전배치 되어있는 와중에 SLBM까지 테스트하고 있죠. 전쟁 하면 우리가 압도적으로 이깁니다. 선제타격이 우리의 목표죠. 그런데 그 과정에서 킬체인이 100% 완벽하게 작동할 수 있다고 장담하실 수 있나요? 수백 수천대의 장사정포는 수입이 되어있지 않을지라도 그 자체로 사람을 충분히 죽이고 건물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무기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상 국가와 세계에서 손꼽히는 미친 무력집단을 하나로 매도하긴 어렵지 않겠습니까.. 중국이 상하이/홍콩 증시의 폭락을 시작으로 서방과 디커플링을 하며 미국과 전면전을 원하지 않는 이상 중국과 북한을 하나의 대상으로 보는 건 힘듭니다. 어떻게 되든 간에 이건 잘 막아내야 하는 게 맞고, 그래서 군대를 유지하는 게 큽니다. 붕괴를 막으려면 우리 돈으로 어떻게든 막아야 하는데, 이런 정권을 우리 세금으로 유지하자고요? 비겁한 평화가 전쟁보다 낫다는 개소리를 하자는 게 아니라, 우리 돈으로 미래의 전쟁을 만드는 꼴입니다 그건 ㅠㅠ

그리고 독일과 1:1 비교는 하지 않아야 하는 게, 아니 걔네는 갑자기 흡수통일 한 게 패착이었습니다. 개성공단의 경우는 북한정권이 통제하는 통에 기술숙련을 자유롭게 시킬 수 없는 상황이었지 않습니까.. 어차피 상승욕구가 있는 이상 매슬로 욕구단계 따라서 등 따시고 배부르기 시작하면 나아가서 명예 및 부를 추구하기 마련입니다. 3~5년에 걸쳐 기초적인 생활이 보장되고 세계 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일하는 사람들이 없을까요? 폴란드가 소련 붕괴 이후 어떻게 경제개발을 해왔는지 보시면 대략적인 대답이 되리라 믿습니다. 자본주의 유입-〉1세대의 몰락 혹은 상승욕구 발현-〉2세대의 교육열풍-〉경제발전 이 과정인데, 새마을 운동 시초가 우리나라인데, 그 방면에선 전 세계적으로 수출+데이터 비축 중이라 손에 꼽는 베테랑입니다..

3. 저도 미래에 세금 뒤지게 낼 생각 하면 그저 답답한데요, 로스쿨에서 공부 중인데 가끔은 다 의미없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근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통일은 피할 수 없고, 국력은 이미 말라가는 중이므로, 통일이라는 칼빵을 어떻게 하면 잘 맞아서 새살이 돋는 걸 넘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만 한다는 점입니다. 제 코가 석자인데 누굴 돕자고요? 저도 통일 안 해도 되면 안 하고 싶습니다. 근데 해야 해서 이런 말씀 드리는 거예요. :

댓글 54 익명 2024-05-27 00:03:06
51/ 아무튼..
북한이 갑자기 휴전선 이북 한반도와 함께 뿅 하고 사라지지 않는 이상 통일은 울며 겨자 먹기로 해야만 하고(UN제재+미국 제재 어떻게든 피해가며 김정은한테 돈 꽂아주면 모르겠는데, 요즘은 그것도 안 될 것 처럼 보임), 그럼 어떻게 통일을 해야 할지 논의해야 할 시점입니다. 피하고 있어서 뭐가 되는 건 아니에요.. 설령 제 말이 다 틀리고 님 말이 다 맞다고 해도, 북한 정권 무너진 이후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통일 밖에 없습니다. :

댓글 55 익명 2024-05-27 00:04:52
52/ 현상 유지를 해야 한다입니다. 북괴뢰정권이 무너졌을 때 중국이 먹는다는 근거는 뭔가요? 중국이 북한을 노릴 순 있어도 국제적 정치 리스크가 어마어마 합니다. 진심으로 궁금한게, 북한 무너지면 진짜로 중국이 북한 먹을꺼라고 생각하세요? 중국에서는 애초에 북한이 통일하나, 대한민국이 통일하나 모두 원치 않고 현상 유지를 원할 뿐입니다. 중국은 오히려 대한민국 통일을 대만 통일에 대한 협상 카드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지,
직접적으로 북한을 통치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기 쉽지 않습니다. 미국이 신탁통치 중국이 그꼴 잘도 보겠다고요? 중국이 신탁통치하는데 대한민국,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들이 그꼴 잘도보겠네요..

애초에 북한이랑 통일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요? 오직 리스크만 있을 뿐 리턴은 없습니다.

팩트로만 찾아보면 서독vs.동독 격차는 약 4배 수준이었고 인구 격차 역시 6천만대 1700만명 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5000만 vs 2500만명 입니다.
GDP, 인프라, 경제 모든 상황을 대충 계산 때려도 한국인1인당 북한사람 지원 금액은 서독인 1인당 지원금액의 7배 가량입니다.

진짜로 그러고 싶어요? 애초에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로, 어떻게든 현상 유지하는 것이 답입니다. 암덩어리가 커져도 너무 커졌고 퍼지지 못하게 하는 것만이 답인 상황이에요.
그런데 통일이 선택이아닌 필수라는 관점에 대한 주장을 하고 싶으시면 근거를 주세요. 왜 필수냐고요. 그게 납득이 안간다는 겁니다. 그냥 통일되서 도대체 뭔 이득이 있는지 그걸 설명해주세요. 그럼 끝나는 일입니다. 님이 아무리 머리 굴려도 이득이 없잖아요? 그런데 도대체 왜 해야되냐고요. 항상 하는 말들이 헌법상 해야됩니다! 중국이 먹으면 어떻게 합니까? 밖에 없잖아요. 말씀드렸듯 진지하게, 정치적 리스크를 중국이 짊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

댓글 56 익명 2024-05-27 00:10:00
55/ ? 그럼 그냥 무정부상태로 냅둡니까? 중국은 이미 샤오지 계획이라고 급변사태시 북부전구 기동부대 남하하여 북부지방 점령 후 4개국 신탁통치 한다는 북한분할계획 다 세워두고 있고 공개된지 시간 많이 지났습니다. 근데 이거 받아들여지면 중국이 동해안 진출 하고 서울 근처에 국경선 긋는다니까요 ㅠㅠ
세상 어떤 지역에서 1개 나라만한 지역을 무정부지역으로 냅둡니까..?? 무너지면 그냥 그대로 니들 알아서 하라고 냅둬요? :

댓글 57 익명 2024-05-27 00:11:16
저는 공부 밀린 게 많아서 이쯤에서 갑니다 ㅠ 좋은 밤 되셔요 :

댓글 58 익명 2024-05-27 00:14:48
55/ 그래서 현상유지해서 뭐 어떻게 하고 싶은건데요 계속 현상유지? 천년만년?ㅋㅋㅋㅋ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리스크는 더 커져가고 경제적/군사적/정통성 측면 모두 우리한테 안좋아지고 진영논리로 따지면 서방진영보단 중러진영에 넘어갈 확률이 높아지는거구요 (현 북 정권이 친중친러) 이미 님도 통일해서 아무런 득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합의점을 찾을 수 없겠네요 몸에 암덩어리가 있으면 아프더라도 적극적으로 항암치료를 해야지 이게 최선이야... 이러고 있나요? :

댓글 59 익명 2024-05-27 00:25:03
54/
1. 글쎄요, 북한이 없다고 할지라도, 신냉전시대에 중국과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상황에서 군사력을 유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물론 일부 군사력을 축소 시킬 순 있겠으나, 상당 수 국가들은 징병제를 유지하는 것만 봐도 북한이라는 주적이 없어진다고 할지라도 군사력을 여전히 강하게 유지할 필요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북한이 없어지면, 당장 세계 최강 수준의 중국과 러시아와의 국경입니다..

2. 북한군이 얼마나 약한지에 대해서는 실제 데이터로 확인하기 어려우니,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전쟁 극초반부의 피해 (이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핵심이겠죠. 다만 최근 미사일 방공 시스템의 발전을 생각하면, 극초반부 피해 역시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이야기 하기 어려우니 더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3. 일단 생각자체가 잘못되신게, 북한 김씨일가 정권이 무너지면 왜 통일을 해야하나요?
애초에 병합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민족은 한국가를 이뤄야하나요? 그러면 독일은 동독을 흡수할 때 같은 정서와 민족인 오스트리아는 왜 합병안했나요? 애초에 한민족 두 국가를 이루면 그만입니다.
김씨일가가 무너진 케이스에 우리가 병합하지 않고 하나의 국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포트해줄 뿐 (통일되어 세금을 투입하는 것과는 명백히 다릅니다.) 알아서 지지고 볶으며 살라고 North Korea 라는 국가가 되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물론 현재 헌법상 이는 받아드려지기 어려운개념입니다만, 헌법이란게 애초에 제헌 당시 정치인들의 생각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충분히 바뀔 수 있을 뿐 아니라, 적어도 20~30년만 지나면 반드시 통일(병합)한다가 아니라 두 국가 체제로 성장한다로 바뀔 여지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의 주장은 1. 북한과 통일하는 것은 리턴 없이 오직 리스크 뿐이다.
2. 현 상황 유지가 대한민국 입장에서 가장 베스트다.
3. 북한이 갑자기 무너진 경우, 중국이 북한을 통치할 것이란 주장은 매우 나아간 주장이다.
4. 따라서 혹시라도 무너지게 된다면 병합해서는 안된다. 두 국가 체재로 가야한다. (북한이 현재 주권 국가라는 국제법상 법리적 해석은 충분하다. 오직 우리나라 헌법만이 통일을 바랄뿐.) :

댓글 60 익명 2024-05-27 00:27:44
58/ 애초에 북한을 우리가 병합할 이유가 없다는거죠. 오직 하나의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통일해야 한다지 왜 두국가로 존재하면 안되나요?
김씨 일가 정권이 혹시라도 무너질 경우 새로운 민주주의 국가로 (미중러의 합의가 필요하겠으나) 서포트만 해주면 됩니다.

국제법상 북한은 주권을 가지고 있는 국가입니다. 단지 우리 "스스로"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 전역이며, 괴뢰정부가 통치중 이라 말하고 있는거죠. 그냥 김씨일가가 없어지면 다음 사람이 통치하게 만들면 되는 겁니다. 그게 독재일지 공화국일지는 모르겠으나. :

댓글 61 익명 2024-05-27 09:13:09
국제정치의 현실은 모르고 낭만주의적 민족주의에 빠진 사람이 보이네 ㅎㅎ :

댓글 62 익명 2024-05-27 09:57:04
52/ 미국이 북한 먹겠다고 하면 중국 지네가 뭐 어쩔건데요?
미국에 개길 국력이나 군사력이 되나요? :

댓글 63 익명 2024-05-27 10:01:58
54/ 통일 대신 미국보고 좀 가져가라고 하면 안될까요?

아마 현실적으로 북한을 감당할 수 있는 경제력은 미국뿐인거 같은데 :

댓글 64 익명 2024-05-27 10:06:56
낭만주의적 민족주의가 아니라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먹고사는거 중요하죠. 잘사는것도 중요하죠. 그런데 북한에서 어린아이가 먹을게 없어서 굶어죽는 상황이면 이를 나랑 관련없다라고 보실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저희가 관련 인권단체들한테 한달에 1000원이라도 후원할 생각을 하는게 사람이라면 인지상정 아닐까요? 물론 우리의 힘은 아주 미약합니다.
그런데 인간의 가치가 무엇일까요? 맹자가 괜히 측은지심을 외친게 아닙니다. 그게 없다면 AI가 발달해서 어떤 매드사이언티스트가 당신은 측은지심도 없는 사람이 맞나요? 단지 먹고사는것만 중요하게 생각하면 동물과 뭐가 다른가요? 이런 살벌한 결론을 내려도 그땐 뭐라고 할겁니까.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지면 누구라도 구하려 하는게 사람아닙니까. 우리도 할아버지 할머니 친척들이 단지 북한에 태어났단 이유많으로 강제수용소, 처형 등 인간 이하의 삶을 살고 있는데 이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은 누구나 들지 않습니까?
저는 이부분을 이야기 하고 싶은겁니다. 급발진해서 미안합니다 :

댓글 65 익명 2024-05-27 10:21:21
64/ 북한이 무너지면
우리가 아니라도 유엔이 대놓고 돕겠죠

그동안은 이런저런 지원이 군용으로 전용될까봐 최소한만 했다면
정권 무너지면 유엔이 신나게 돕겠죠 :

댓글 66 익명 2024-05-27 10:25:55
45/ 그럼 결국 중국 주냐 우리가 받냐 둘 중 하나인데, 중국 줄 수는 없잖아요.. ㅡㅡㅡㅡㅡㅡㅡ〉 미국 주면 되잖아요
미국을 왜 빼요? :

댓글 67 익명 2024-05-27 11:32:42
66/ 미국에는 그 어떤 정당성도, 급변 사태시 즉시 육로 기동할 대규모 병력도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북한은 적대국이고 중국과 북한은 동맹국이에요. 북한 급변사태시 중국은 '형해화된 동맹국의 치안 유지' 라는 정당성으로, 준비되어 있는 북부전구 기동군단을 즉시 투입하여, 평안도 이북까지 금방 밀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UN에 4국 신탁통치 합시다~ 주장해서 어떻게든 동해안+북부지역 신탁통치 받아내면 그만이구요. 이후엔 현 북한 엘리트 층을 회유해서 '어차피 남한 가면 니들 잘 못 살텐데, 여태껏 누린 권력 누리게 해줄게' 라는 명목으로 친중정권 세워서 감놔라 배놔라 하면 그만이에요.
반면 미국은 북한에 발 들이미는 순간 침략이 되니까 급변사태시 험프리스에서 바로 기동군 투입할 수도 없고, 그만한 사이즈도 안 되고(주한미군은 1개 군단급, 북부전구는 3개 집단군), 한다고 해도 중국보다 늦고, 우리 국군과 달리 정당성도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샤오지 계획에 따라가게 되는 형국이고, 이거 다 무시하고 미국이 먹겠다고 하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침략하는 것과 똑같다는 프레이밍 걸릴텐데 이걸 어떻게 해요. 너무 리스크가 커요..
차라리 우리가 먹되 미국한테 잘 좀 도와달라 라는 식으로 가야지 미국이 먹는 건 가능성 제로에 수렴합니다. 미국이 원탑 초강대국인 건 맞는데 팍스 아메리카나가 명확하던, "우린 동시에 두 전선에서 전쟁을 수행하고 승리할 수 있다"라는 명제에 누구도 반박하지 않던 시절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금 국제 정치에서는 정당성이 전부에요. :

댓글 68 익명 2024-05-27 11:45:46
59/ 절대적 북한 군사력 강합니다. 비유적인 이야깁니다만, 재래식 전력을 칼, 핵을 총으로 비유하면 무딘 식칼이든 잘 벼려둔 양날검이든 급소 맞으면 뒤지는 건 같습니다. 양날검 잘 벼려두고 방탄 방검복 입었어도, 상대가 식칼이랑 총 들고 있으면 사리는 게 맞습니다. 방탄복 입었다고 얼굴이나 다리 안 맞으란 법 있나요?
북한은 ICBM IRBM 고각발사도 가능한데 SLBM도 테스트하는 중인 단체이고, 장사정포 정확도가 낮을 뿐 수도권 일대에 포격 날리면 궤멸적 피해 줄 수 있는 것도 맞구요. 이 상황에서 냉전형 대규모 군대가 몰고 오면 조져지니까 우리도 냉전형 대규모 군대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거라니까요?? 킬체인이고 뭐고 100% 명확하지도 않은데 냉전형 대규모 군대가 몰고 오면 우리도 대규모 군대 유지해야 해요. 우리나라는 아이언돔 같은 MD체계도 완전히 되어있지 않은 국가인데, 한낱 까삼 로켓조차도 요격률 100%가 안 뜨는 MD체계를 맹신하고 대규모 포병과 전략로켓군을 운용하는 북한이 안 무섭다 하시다는 건 정말 잘못된 생각이십니다 ㅠㅠ
다시 말씀드리지만 신냉전 구도에서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정상국가와 국경 맞대는 건 북한과 40km 거리에서 휴전선 맞대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정말로. 분단비용이 양국과 국경 맞대는 것과 부담이 비교가 안 됩니다 정말로. 밀입국 치안 유지는 별개로 군사적 측면에서만 보면요 ㅇㅇ

그리고 샤오지 계획은 왜 귀 막고 계세요. 중국 다 계획 세워놨는데 왜 자꾸 부정하세요.. 걔네는 북한 전부가 아니라 강원~평안 이북만 점령하면 원하는 거 300% 다 이룬다니까요? 제1도련선 95% 완성되고 제2도련선까지 넘볼 수 있게 되는 건데 이걸 왜 자꾸 눈가리고 아웅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지금이야 김돼지들이 철저하게 구분했지만, 북한의 정상국가화와 더불어 문호 개방되면 러시아-벨라루스 사이 같은 중국-북한 사이가 된다면 그것만으로 중국이 원하는 게 많이 이룩되고 한미일 전부 큰 부담 느끼게 되겠죠.

하.. 통일의 장점이 있다는 거 부정하시면 그렇구나 할텐데, 통일 부정할 때의 단점마저 부정하시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댓글 69 익명 2024-05-27 11:47:25
2/ 통일되면 나중에는 저사람들과 그 아이들이 우릴 위해 세금을 내줄 수 있어야 하니까요.. 국가 존속의 관점에서는 그게 맞다고 봅니다 :

댓글 70 익명 2024-05-27 12:02:39
12/ 12플에 공감하는데요.. 북한을 우리가 흡수해도 중국이랑 국경 맞대는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

댓글 71 익명 2024-05-27 12:11:16
70/ 압록두만강에서 맞대는거랑 38선에 맞대는 거랑 같나요… :

댓글 72 익명 2024-05-27 12:36:47
68/애초에 님이 알고 있는 계획을 미국이 그냥둘거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다 저 초딩중딩때나 나오던 얘기입니다. 요즘 국제정세에서 제일 중요한건 명분입니다.
거기에 더 중요한 부분은 "북한은 국제법상 주권을 가진 국가"라는 겁니다.

막말로 김씨일가가 내일 무너졌다고 칩시다. 중국이 먹을계획을 한다고요? 애초에 국제법상 합의의 케이스가 아닌이상 흡수병합이 불가능합니다. 이라크가 쿠웨이트 점령하고 오늘부로 우리땅! 하니 무슨일 벌어졌나요? 바로 UN군, 미군 들어가서 개박살내고 왔습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 시나이반도 작살내고 와서 어떻게되었나요? 다시 반환했습니다. 군사적 통치가 되려면 군사력, 경제력 격차가 넘사벽이어야 되는데, 적어도 대한민국, 미국의 군사력급 되는 국가를 앞에 두고 (심지어 국경까지 맞대면서) 북한정권이 무너졌으니 "주권국가인"북한영토를 중국이 먹는다고요?

말이된다고 보세요? 2000년대 초반에나 나올법한, 통일찬성론자들의 국제법 무지에서 나온 주장입니다.

북한의 군사력역시, 예시로 드신것들이 대남용 전쟁에서 정말 얼마나 효용발휘할지는.. 역시나 2000년대 찬성론자들에거서 나올법한 군사력 평가입니다. 군사력은 한해 한해 다르게 급격한 성장중이고, 이 격차는 너무커서 전쟁극초반 "우리가 방심하고있을 때" 기습공격으로 일부 피해가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가정들이 너무 비현실적입니다. 물론 보수적으로 가정을 잡아야하기에 전쟁을 반대할 뿐이지, 현실적인 상황에서는 북한군사력은 너무나도 보잘것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애초에 군사력은 경제와 비례하는 경향이 있고, 북한이 몰빵중이라고 하지만 북한이 일부 파괴적이다 라는건.. 북한에서의 선전용이고, 우리나 미국에서 평가하는 수준은 처참하다고 보고 있죠.

그래서 결론은 중국이 가져갈수 있고 북한전쟁할 수있으니 통일하자는 거잖아요.

말씀하신 주장들로 과연 요즘 2030대를 비롯한 통일 반대론자들의 주장을 이길 수 있으시겠습니까? 공감 자체가 안될 것 같습니다. 반대론자들은 명확히 통일의 리스크를 짊어질 의지가 없고 그걸 뛰어넘는 어떤 한방, 민족주의라던지? 이런것도 부족해보이니까요 :

댓글 73 익명 2024-05-27 12:40:08
69/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주장이십니다. 서울역 노숙자들이 막말로 더 나은 상황 인데 세계 최극빈층 북한주민2천만명 생기면, 그 아이들 2세들이 우리늙었을때 세금 내줄 수 있다고요?

막말로 조선족 2천만명이 우리국가로 편입되도 난장판 될텐데 최극빈층 북한인이라고요. 24년 대한민국 국민수의 절반에 달하는 기초수급자가 생긴다고요. :

댓글 74 익명 2024-05-27 12:53:44
64/그러시면 전세계 극빈 아이들 도우시는것도 좋겠네요. 선의로 돕는것과 국가가 나서서 경제력을 소모하면서 돕는건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안그래도 국가경쟁력위해 반도체를 비롯한 과학기술에 몰빵에도 모자랄 판에 뭔 북한 주민을 위해 경제력을 쏟아 붓나요. 투자가 아닙니다 이건. 낭비지. 투자란 리턴이 와야되는건데 올까요? 서독은 격차가 4배였고 인구수차이도 커서 서독인3.4명당 1명분 동독인을 도와주면 된다는 통계도 있었습니다. 그러고도 경제 정상화에 20년 가까이걸렸습니다.
그런데 우린 gdp 격차가 100배에 달하고 인구격차는 고작2배입니다. 이상황에 동일한 통계로 남한인2명당 북한인1명을 도와야하고 서독 보다 남한인1명의 부담금이 7배가 됩니다.

아무리 인도주의적 지원이 있다해도.. 우리의 살을 갉아먹으며 심지어 북한통일하자마자 나라의 근간이 무너질 수준인데 무슨 말씀이신지요.

우리가 스스로 망해가고 있다고 새로운동력이 필요하다는 주장? 적어도 북한이 새로운 동력원은 아닙니다. :

댓글 75 익명 2024-05-27 13:13:37
73/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인력과 인프라에 투자를 해야죠 물론 AI 특이점이 오지 않고 아직 인류의 노동이 가치가 있다는 전제 하에서는.. 그사람들이랑 처음부터 100% 뭉치기보다는 약 10년 단위의 단계별 텀을 두고 교육수준을 끌어올리는 절차가 먼저 선행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

댓글 76 익명 2024-05-27 14:05:05
67/ 이거 다 무시하고 미국이 먹겠다고 하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침략하는 것과 똑같다는 프레이밍 걸릴텐데 이걸 어떻게 해요. 너무 리스크가 커요..

ㄴ 명분없고 리스크가 크면 중국이 미국한테 뭘 어쩔건가요?
과연 중국이 북한 먹겠다고 대규모로 덤빌까요?
그러면 인도가 참 좋아할듯요 ㅋㅋ :

댓글 77 익명 2024-05-27 15:44:41
75/ 조선족 분들만 해도 우리나라 인식이 어떤가요? 애초에 문화도 다르고 쉽게 우리와 동화되지않습니다. 하물며 조선족도 그런데 70년을 넘게 분단되어 교류조차 없는, 심지어는 김씨일가에 세뇌당한 종교집단인 북한은 어떨까요? 한국말 잘하는 아프리카 난민과 다를바 없습니다. 오히려 세뇌안당했다면 그들이 나을지도요. 위에 적어놓았듯이 한세대만으로도 절대 우리와 같아질 수 없습니다. 경제 격차생각하면 100년은 족히 필요하다고 보는거구요.

문제는 저 사람들 개몽시키는데 돈이 무진장든다는 겁니다. 21세기 반도체경쟁만으로도 휘청대는게 대한민국 경제입니다. 앞으로 인구는 줄어들어요. 이 상황에 리스크 덩어리 북한인구2500만명을 돕자고요? 공멸의길입니다. 지금 우리는 모든 역량을 인구의 양이 아닌 질적 향상에만 투입해도 모자라요. 한강의 기적따위는 북한에 일어날 수 없습니다. 기존 인프라, 사람들 마인드부터 우리와 달라요. :

댓글 78 익명 2024-05-27 17:34:56
77/ 돕자는게 아니라 투자하잔 얘깁니다. 북한사람들 세뇌됐단 얘기도 요즘 세대는 훨씬 덜하단 얘기가 심심찮게 들려오고있고 알게모르게 침투한 한류문화와 탈북한 가족 구성원과의 빈번한 교류로 문화적 이질감이 전보단 훨씬 덜할겁니다. 한국도 이 출산율대로 가면 한세대 반만에 인구가 1/4토막나는게 기정사실인데 깔려있는 인프라 유지하려면 이 인구랑 노동력으로는 택도 없어요 북한땅에 대규모 토목사업을 벌리든 관광업을 활성화하든 조선업에 투입시키든 북한의 인구와 경제자원을 우리 경제권으로 편입시켜 어떻게든 활용을 해야합니다. :

댓글 79 익명 2024-05-27 18:48:36
78/ 그러니까 그 투자란게 리턴이 매우 적다구요.... 우리나라는 한정된 재화로 투자를 해야되는 상황에서 북한 투자야 말로 공멸의길입니다.

제일 순진한 생각이 2500만 북한국민 흡수되면 좋은거 아님? 이생각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중국10억인구인데 왜 내수경제 활성화로 못살아남나요? 왜 미국 규제한방에 광동지역 경제가 박살난다는 통계가 왜 있냐 이 말입니다. 인구가 중요한게 아니라 질이 높은, 또 경제력있는 인구가 중요한겁니다. 심지어 중국 시골급 인력2500만이 우리나라투입되도 힘겨운데 북한이라고요... gdp 600~1000달러급 세뇌된 북한인 2500만이 우리에게 도움될까요? 말그대로 폭탄입니다.

북한자원 조차 경쟁력없고 북한땅에 토목사업 벌리자고요? 우리나라도 경쟁력없는 지방이 무너지는 중인데 북한에요?

진심으로 민족주의니 같은 민족이니 이런거말고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1민족 2국가체제로 가야합니다.(심지어 국제법상 이게 가장 현실적이에요. 우리가 흡수통일한다는 것조차 쉬운게 아닙니다.)

진짜 입발리고 순진한 생각이십니다. 마치 2000년대 초반 북한의자원과 우리의 기술이 합쳐져 통일한국의 힘으로 세계무대에 서자! 이런 얘기에 불과해요. :

댓글 80 익명 2024-05-27 19:29:55
79/ 민족주의 그런 낭만적인것이 아직 남아있습니까? 통일은 그런 말랑한 이유로 하는게 아니라 온전히 향후 미래에 국제정치적 입지 및 안보확보 / 경제성장 을 위해서 하는거죠... 저랑 그냥 투자 대비 리스크에 대한 시각이 너무 차이가 나서 더이상 논의가 불가능하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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