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댓글 6
익명
2019-02-15 18:23:02
전두환 시절에 교복 자율화 하더니 90년대 초반 노태우 시절에 교복 부활했죠
아무튼 이 때 점심은 도시락이었고, 야간 자율학습하는 인문계 고교생들은 도시락 2개.
기숙사 학생들은 급식소에서 먹었고, 교실 학생들은 도시락 같이 먹으며 반찬을 공유했어요.
가난한 학생들은 김치만 싸오니 미안해하기도 했고요, 남학생 대부분은 교실 한 바퀴 돌았습니다.
식사 후 주번은 교실 바닥의 반찬을 빗자루로 쓸어담고요. 안그러면 5교시에 몽둥이 맞기도...
숟가락+포크 = 포카락
양반김 인기 좋았죠. 어떤 학생은 은박지에 김 싸왔습니다.
저 시절에 햄, 소세지, 참치는 고급 반찬이었고 김밥 싸오는 날은 생일같은 특별한 날이죠
9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신세대(서태지), X세대(에쵸티)들이 성인이 된 2000년 즈음 김밥천국이 등장합니다.
소풍, 생일 때만 맛보던 김밥을 1000원으로 즐기는 시대가 됐죠.
과장을 하자면 김밥의 대중화가 김밥천국, 김밥나라, 삼각김밥 입니다. 덕분에 지금 김밥은 흔한 메뉴입니다.
(옛날 사진으로 별 소리를 다 하는구나 ㅠ_ㅠ)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