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에게 왕따 당했단 고백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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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9-01-16 09:58:37 | 글번호 : 179035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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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게 왕따 당했단 고백했을 때

첨부 이미지 : 1개

정말 비참할 듯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1 14:40:51:

댓글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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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2019-01-16 09:59:40

'엄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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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익명 2019-01-16 10:32:25

4/ 제가 흥분해서 개소리라고 했음에도
이성적으로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4번답변도 조금 위험해보이네요

사람이 사람 싫어하면 숨쉬는것도 원인이 되는 마당에 대처 능력 운운하는건 위험해보입니다...

얼마전에 웃게에서 올라온 중학생 자살전 엘베사진과 함께 올라온 유서에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구구절절하게 써놓은게 떠오르네요..그 부모님이 이 댓글보면...얼마나 가슴아프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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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댓글 익명 2019-01-16 10:24:04

ㅇㄱㄹㅇ
보통 왕따당하는 애들은 부모님이랑 관계에 문제 있을 가능성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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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BEST 익명 2019-01-16 09:59:40

'엄마'가요?? :

댓글 2 익명 2019-01-16 10:24:04

ㅇㄱㄹㅇ
보통 왕따당하는 애들은 부모님이랑 관계에 문제 있을 가능성이 커요 :

댓글 3 익명 2019-01-16 10:26:31

2/ 무슨 이건 개소리지
왕따당하는애가 원인이란건가요? :

댓글 4 익명 2019-01-16 10:27:40

3/ 그건 아니고 애들의 괴롭힘 같은게 있을때
부모님이랑 사이가 좋거나 사랑을 많이 받은 애들보다
그렇지 않은 애들의 대처능력이 좀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당연히 원인은 괴롭히는 놈들이죠 :

댓글 5 BEST 익명 2019-01-16 10:32:25

댓글 6 익명 2019-01-16 11:02:24

4/ 부모관계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부모가 좋은 부모가 아니라는 말이 더 적절할 듯 하네요 :

댓글 7 익명 2019-01-16 11:04:57

2,4플 님이 뭔가 드리블을 자꾸 사지로 치고 가시는 느낌이긴 한데 ㅋㅋ
부모가 자녀를 사랑한거랑 제대로 된 대화를 한거랑은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했을 때 사실 애 입장에선 진짜 살려달라고 경찰서 찾아간거랑 마찬가지인데

본문처럼 위로는 해 놓고 이후 대화할 때는 근데 니가 잘못아니냐는 식으로 흘러가 버리는건 결국 애랑 전혀 공감 안 한거죠..

저러고 나면 이제 당한거 더 말해봐야 자기 안좋은 이야기만 더 보강하는 꼴이 되니 더 이상 안 좋은 얘기는 부모에게 전달 안하게 되겠죠

부모 조차 내 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나면 애가 누구를 믿고 상담을 하나요. 기적적으로 영화 속 로빈 윌리엄스 같은 갓 선생님 만나지 않는이상... :

댓글 9 익명 2019-01-16 11:41:18

8/ 헐 자세한 이야기 듣고 싶어요 :

댓글 11 익명 2019-01-16 12:13:22

근데 왕따는 아니지만 저희 엄마도 제가 뭐 털어놓으면 그때는 위로해주다가 나중에 화나면 그걸로 공격함... 그래서 엄마한테 그런얘기 안한지 20년쯤 됐어욬ㅋㅋ :

댓글 12 익명 2019-01-16 12:30:02

저도 저런말 들어봤어요. 새학기때 친구랑 싸웠는데 그 친구가 파벌 비스무리하게 만들어서 저 괴롭혔는데 참다가 엄마한테 털어놨고 그 당시에는 엄마가 주동자애 엄마한테 전화해서 뭐라고 하기도 하고 나서주셔는데 나중에 저랑 엄마랑 말다툼 나서 제가 뭐라고 하고 그러면 니가 그러니까 왕따당했지 라고 했어요. 저 그래서 그 이후로 엄마한테 제 사생활 이야기 50프로도 안해요. 특히 치부가 될만한건 절대 말안해요. 누가 들어도 좋을만한 일이나 밥먹었나 잤다 이런 일상적인 이야기 외에 힘든거는 말 안합니다. 엄마가 저 성인되고 나서 따로사는데 제 친구 이야기도 모르고 저에대해 잘 모른다고 섭섭해하시고 다른집 애들은 자기 일상 이야기도 곧잘 하는데 너는 안그런다느니 화낼때도 있는데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이 안드는데 어떻게 하나 싶네요. :

댓글 13 익명 2019-01-16 12:35:22

근데 이런 부모님 많나봐요 ㅋㅋ 자기 자식이 평균보다 떨어지거나 못난거 같거나 그러면 그걸 보고있으면 화가 치밀거나 짜증나서 그냥 넌 왜 그모양이니?! 하는건데 공부를 안하니까 공부좀해라 성적이 왜 그모양이니 하는걸 애가 어디가서 맞고 오거나 병걸린거까지 적용하는.. 넌 왜 어디가서 맞고 다니냐 병신같이, 넌 왜 몸도 성치못하냐, 넌 왜 그 모양이냐... 이런 분들
저희 엄마는 어릴때 공개수업 같은거 했는데 제가 손도 안들고 발표 시켜도 내성적이라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더니 집에와서 집에서는 쓸데없이 떠들어대는 애가 학교에선 말도 못하더라 라면서 화내심... :

댓글 14 익명 2019-01-16 17:10:19

응? 우리엄마만 저러는거였어? 싸울때 약점얘기하는건 집집마다 기본인줄.. :

댓글 15 익명 2019-01-16 18:10:27

ㅇㅈ 저런거 보면 자꾸 우리가족 생각나서 빡치고 전 가족한테 절대 제얘기 안함
특히 엄마가 자존심만 쎄고 그래서 진짜 어릴때부터 내가 친구랑 싸웠거나 이래서 엄마한테 말하면 항상 저딴식으로 말함 자기는 친구 한명도 없어서 맨날 집에만 있으면섴ㅋㅋㅋ 사실 그냥 친구 얘기 아니더라도 내가 말하는거나 내 행동이 자기 맘에 안들면 그냥 다 자존감 꺾어가면서 싸가지없게 말하긴 함...
그리고 그냥 일상얘기 할때도(그냥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하고 가볍게 웃고 떠들만한 매우매우 평범한 얘기임) 지들이 관심없는 얘기면 관심없음~ 이러면서 사람 무안하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디가서 가족 나쁘게 말하면 다들 알지도 못하면서 나한테 자식 맞냐고 욕함
저는 그래서 어릴때부터 가족한테는 제 얘기 절대 안하고 일부러 밖에서 더 잘하고 다님.. 상담하고 싶을때도 친구들이나 선생님들하고 상담하고 내가 잘한 일 있거나 좋은 일 있어도 다른 사람들한테만 말하고 가족이랑은 별로 기쁨 안 나누고 싶음... 빨리 취업해서 독립이나 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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