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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익명
2019-01-12 16:57:33
15/
사아실 1950년대에 생겨난 삿포로 유키마츠리같은거 생각해 보면 그 말씀도 맞는 말씀이긴 하시지만서도, 전후 한반도에서 정치경제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고려하면 좀 정상참작해주는 게 맞다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화는 일단 배 부른 후의 일이니까요.
북한을 경제로 추월한 게 1973년이고, 정치 안정된게 90년대 초반이고, 열등감에서 벗어나 신토불이 얘기하면서 독자적인 문화 만들어나가던게 90년대 중후반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더더욱요.
당장 좀 지명도 있는 축제 생각해 보면 대부분이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시작이에요. 98년 시작인 머드 축제라던가, 03년 시작인 산천어 축제라든가.
서울이야 자본과 인력이 몰렸으니 조금 빨랐던 거고..이제 앞으로 저런 헛짓거리 하면서 변증법적으로다가 뭔가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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