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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8-12-25 21:39:19 | 글번호 : 17509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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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짐이 된 내 남편




첨부 이미지 : 7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04:17:09:


댓글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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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2018-12-25 21:47:25
전 남자지만 저 할머니(?) 이해는 가네요.
잔소리 듣는것도 하루이틀이지, 퇴직하고 3년동안 도와주지는 않고 뒤에서 잔소리만 하고 있으면 남여 바껴도 극혐일듯 하네요.

나가서 일안해도 그냥 잔소리만 안해도 저런 소리 안나올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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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익명 2018-12-25 21:44:38
알아서 놀고먹는거는 상관 없는데 지금까지 혼자서 잘해온 일에 잔소리하고 간섭하면 당연히 짜증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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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3 익명 2018-12-25 21:47:24
흠 근데 이건 쉽게 어머니쪽만 뭐라할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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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4 익명 2018-12-25 21:53:12
저기서 핵심은 일 안하는게 아니고
잔소리하고 간섭까지하니깐 투머치다 인건데
핀트를 일부로 잘못 잡으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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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댓글 익명 2018-12-25 21:42:49
40년동안 열심히 돈 벌어서 돈 가져다 바쳐봐야 소용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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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18-12-25 21:42:49
40년동안 열심히 돈 벌어서 돈 가져다 바쳐봐야 소용없음 :

댓글 2 BEST 익명 2018-12-25 21:44:38
알아서 놀고먹는거는 상관 없는데 지금까지 혼자서 잘해온 일에 잔소리하고 간섭하면 당연히 짜증나죠 :

댓글 3 익명 2018-12-25 21:44:56
1/ 보통 자기가 나가서 벌어도 그정도 쥐꼬리만큼은 충분히 번다고 부부싸움 단골 레퍼토리 :

댓글 4 익명 2018-12-25 21:45:44
누가 벌어온 돈인데 :

댓글 5 익명 2018-12-25 21:45:53
취직 전 - 애 낳고 경력단절, 집안일이나 해야되는 불평등한 성별!!
취직 후 - 하.. 빨리 결혼해서 회사 때려치고 집에서 그냥 놀고 싶다 :

댓글 6 익명 2018-12-25 21:45:54
3/ 돈 혼자 벌었냐고 재산 알뜰하게 모은거 누구 덕이냐는건 덤이죠 :

댓글 8 BEST 익명 2018-12-25 21:47:24
흠 근데 이건 쉽게 어머니쪽만 뭐라할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

댓글 9 BEST 익명 2018-12-25 21:47:25
전 남자지만 저 할머니(?) 이해는 가네요.
잔소리 듣는것도 하루이틀이지, 퇴직하고 3년동안 도와주지는 않고 뒤에서 잔소리만 하고 있으면 남여 바껴도 극혐일듯 하네요.

나가서 일안해도 그냥 잔소리만 안해도 저런 소리 안나올듯하네요 :

댓글 10 익명 2018-12-25 21:47:37
그간 건강한 여가생활을 해볼 기회가 없어서 저런 것이니 먼저 해본 아내가 잘 이끌어주어야죠 :

댓글 11 익명 2018-12-25 21:47:43
잔소리랑 간섭만 안하면 될 듯 :

댓글 12 익명 2018-12-25 21:48:45
그러게..직접 버시면 될텐데..
어차피 경비든 택시든 뭐 남편도 한번도 안해본일이고 아내분도 무슨일을 하든 한번도 안해본 일일테고 :

댓글 13 익명 2018-12-25 21:49:08
그런데 또 다른 생각으로 저 세대까지는 저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들 세대에는 달라지지 않을까요. :

댓글 14 익명 2018-12-25 21:49:17
이런거 보면 우리 부모님은 참 좋은 분들인 것 같음.. :

댓글 15 익명 2018-12-25 21:51:58
저도 아버지 퇴직하시면 이럴까바 겁나여

아버지 아직은 일 하고 계시고 꽤 오래 하실거 같지만... 국민연금 수령이 얼마 남지 않은 나이셔서..

흑흑 아버지 ㅜㅜ :

댓글 16 익명 2018-12-25 21:52:25
돈안번다고 뭐라하는게 아니라 잔소리에 따라다니면서까지 간섭하니까 힘들다잖아요
포인트 모르는것들아 :

댓글 17 BEST 익명 2018-12-25 21:53:12
저기서 핵심은 일 안하는게 아니고
잔소리하고 간섭까지하니깐 투머치다 인건데
핀트를 일부로 잘못 잡으시는건지.. :

댓글 18 익명 2018-12-25 22:00:26
ㅋㅋ 30년 넘게 일하다가 퇴직하고 집에 있어봐요
잔소리 안나오나
일 할때는 몰랐겠죠 와이프가 이렇게까지 놀러다닐줄은
솔직히 저 상황에서는 남편한테 잔소리 하지말라 일좀해라 뭐라 하기보단
그냥 같이 놀아주면 문제 해결됨
취미생활도 같이 하고 여행도 다니고 그러면 괜찮아짐
남편 퇴직해서 집에 있는데 퇴직하기 전처럼 혼자 놀러다니는게 문제임 :

댓글 19 익명 2018-12-25 22:00:56
회사 다닐땐 잔소리하면 아랫사람들이 해줬거든요 :

댓글 20 익명 2018-12-25 22:07:05
남성이 회사에서 은퇴했으면
아내도 집안일에서 은퇴해도 되는거 아니에요???? :

댓글 21 익명 2018-12-25 22:07:54
18/ 남편 세끼 밥차려주고 청소하고 설겆이하고 그거 엄청난 일이에요.... 전 오히려 은퇴했으면서 집안일 같이 안하고 잔소리만 하는 남편이 노는걸로 보이는데요? ㅋ :

댓글 22 익명 2018-12-25 22:12:18
저런 경우면 남편분도 취미생활을 하나 만들어서 몰두하시거나 아니면 다른 일을 시작하셔야 하는데 그럴 생각도 없으신 것 같네요 :

댓글 23 익명 2018-12-25 22:14:40
뭔 분쟁이 있으면 ㅁㅁ말도 들어봐야한다면서 킹립적 입장 세우는게 최곤데
이걸 여자입장만 듣고 남편을 까네.
말만 들어봐도 남편돈 받아쓰며 남편 회사에서 돈벌떄 자기 취미활동이니 뭐니
찜질방이니 에어로빅이니 다녔는데 그 돈은 땅파서 나옴? 남편이 번거 아님?
여자가 짬짬이 부업이라도 했나?
그렇게 돈받아쓰다가 남편도 일 다하고 은퇴하고 자기도 좀 쉬겠다는데
눈꼴시려워서 뭔말만해도 잔소리같고 뭔말만해도 꼴뵈시 싫어하는 각 딱나오는데 ㅋㅋ
또 근데 같이 뭐라도 하려고한다? 그건 또 안된다고 했겠죠. 남편이 간섭하기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였다면 군말없이 회사생활했겠습니까?

제가 휴학내고 씹백수잉여였을때 낮에 공원가면 죄다 아주머니들이고
음악취미반에도 아저씨들은 없고 아주머니들만 가득가득입니다.
그러면서 남편 뒷다마는 그렇게 까더군요.

저기 써있는 아주머니 말만 듣고 남편이 ㅁㅁ는 잘못했네 이러면서 단면만 보지마시고
좀 생각을 조금이라도 해서 어떤상황인지 파악이라도 해보려하세요.
말뽄새와 기타 상황보면 진짜 남편 개불쌍하다는 그림이 풀HD로 보여지는데
남편이 잔소리한다는 아주머니 말만듣고 그래도 남편이 잘못했네 이러시고계시네 하... :

댓글 24 익명 2018-12-25 22:23:26
그리고 여태 밖에 싸돌아댕기고 남편돈으로 개꿀빨며 살아왔는데
이제 또 남편이 좀 쉬겠다하니 그건 또 눈에 쌍심지를 키고 ㅂㄷㅂㄷ대는거 보면
인성 딱나오는데, 이걸 못 알아보고 남편탓을 하니 진짜 화딱지가 나서 ㅋㅋ
추론력이 딸리는건가?
아니면 남편이 돈버는건 디폴트로 박혀있어서 이상한걸 못느끼는건가?
아님 알면서도 그러는거가? :

댓글 25 익명 2018-12-25 22:30:54
ㅋㅋㅋㅋ남편 없었으면 재밌게 등산도 가고 에어로빅도 가고 찜질방도 갔을텐데 (본문에 나온 내용)
남편이 집에만 있으니 밥도 챙겨줘야될거같고 여간 귀찮죠?
그동안 남편돈으로 오후내내 놀러다닌건 고마운줄 모르고 ㅋㅋㅋ
+가정일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한가정 먹여살릴만큼 돈벌어오는것보단 쉽죠. 이럴때만 갑자기 '그시절 사람들이니 이해해줘야한다~'이러넼ㅋㅋㅋ 부장님이 꼰대질하면 쒸익쒸익 거리면서 :

댓글 26 익명 2018-12-25 22:37:49
ㅋㅋㅋ 이런건 직접 겪어봐야 알듯
저희집도 어머니는 진짜 무슨 모임 무슨 모임 엄청 많아서 맨날 해외여행 다니고 놀러다니고 골프치고 365일 내내 노셨는데
아버지 은퇴하시고도 계속 그래서 아버지가 맨날 가족 버려두고 본인만 놀러다닌다고 불만 많으셨음
그래서 제가 같이 해외여행도 보내드리고 등산이니 운동이니 뭐 이것저것 어머니 놀러가실때마다 아버지랑 같이 가라고 잔소리 했더니 지금은 두분이서 엄청 행복하게 잘 놀러다니심
아버지가 집에 누워서 잔소리만 할까봐 걱정이다 극혐이다 뭐다 하시는분들 본인 아버지 생각해봐요
30년넘게 일만 하시다가 은퇴하고 집에 계시면 정말 우울해하십니다 주변 사람들이 잘 챙겨줘야함 :

댓글 27 익명 2018-12-25 22:38:09
전에 구청에서 개천 청소하고 잔디깎고 삽질하는 계약직 직원 구하는걸 봤는데
지원하시는 분들이 다양했는데, 그 중에 대기업 퇴직, 은행장 퇴직하신 몇분이 서류 내시더라구요
이래서 퇴직하면 자영업 하시는구나 싶었어요 :

댓글 28 익명 2018-12-25 22:39:12
이래서 경제권을 주면 안된다는게 제생각ㅋㅋ번만큼지켜야함ㅋㅋㅋㅋ죽을때까지 용돈받아쓰게해야져ㅋㅋㅋ :

댓글 29 익명 2018-12-25 22:40:03
남편이 찜질방 가고 등산가고 에어로빅 배우면서 재밌게 살면서 돈을 갖다 주는지 아는가봐요......
남편이 직장을 잃었는데 본인은 돈을 벌어올 생각을 안하네요 :

댓글 30 익명 2018-12-25 22:40:20
그러면 이제는 본인이 나가시면 되지않나. :

댓글 31 익명 2018-12-25 22:54:01
사람은 살면서 나이와 환경에 따라 삶의 방식이 바뀌는거고
상대방의 삶에 따라 나의 삶도 바뀌는 관계를 가족이라고 합니다.

보통 결혼할때 한번 바뀌고, 애낳고 한번 바뀌고, 직장을 옮기거나 하면 바뀌고, 은퇴하고 한번 바뀌고, 남들 사는거 보면 대충 언제 어떻게 될지 보이는데, 그런걸 미리미리 계획하고 의논해서 서로 합의를 잘 해야죠. :

댓글 32 익명 2018-12-26 00:37:44
심심해서 쫓아다니는거같은데... :

댓글 33 익명 2018-12-26 00:45:04
헐 우리집 얘기하는줄... 우리 부모님 맞벌이였는데도 아버지 일 때려치셨을 때 저랬는데... 운동도 안 하고 취미고 없고 집에 혼자 계시는데 살림도 하나도 안하시고 집에서 가족만 기다리다가 퇴근하고 오면 밥차리라 냉장고 정리해라 평일에도 방청소좀 해라... 엄마는 정년 남으셔서 일하시는데 그게 또 자존심이 상했는지 집에만 있는게 건강걱정돼서 산책 권유했더니 돈 안번다고 무시하냐며 열폭하시고...집에만 계시니 잔소리때문에 자식들도 못살겠어서 독립해서 나갔었죠..
지금은 아버지 소일거리하시면서 등산도 하시고 회목해졌는데, 여하튼 부모님의 갱년기와 아버지의 은퇴는 경제력을 떠나서 다른 의미로 너무 힘들었습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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