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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익명
2020-09-15 02:05:02
외모의 영향이 분명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정도의 자괴감을 느끼는것도 공감이되면서 안타깝기도 하고요ㅜ..
근데.. 남이랑 비교하면 진짜 한도끝도 없고 내 기준으로 나보다 못나보이는 사람한테 우월감 느끼면서 자위하는게, 나한테 좋을게 1도 없더라구요. 오히려 자존감도 낮아지고 그런 짓거릴 하는 내가 추하다는걸 점점 자각하게되는..?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비교를 멈추고 그냥 받아들였지만, 저 나름대로 노력하면서는 살게 된것 같아요
남과 비교해서는 어떨지 몰라도 적어도 노력한 나랑 노력하지 않은 나를 비교했을때, 확실히 더 희망적인쪽은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 저일테니까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은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신경쓰는게 정신건강에도 좋고 더 자기발전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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