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소가 지붕 위에서 사흘간 필사적으로 버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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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20-08-11 18:20:17 | 글번호 : 25773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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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옥상 피신’ 구례 양정마을 한우, 쌍둥이 송아지 출산

이날 오후엔 백씨에게 또다른 희소식이 전해졌다. 축사에서 탈출해 사라졌던 소 2마리가 36여㎞ 떨어진 섬진강 하류 하동에서 발견됐다는 전갈이 날아들었다. 구례군이 신고를 받고 귀에 달린 ‘인식표’를 구례군이 확인했다.

백씨는 “살아 돌아와준 것만도 고마운 일인데 쌍둥이까지 무사히 출산하다니 장하기만 하다”면서 “뱃속에 든 새끼 소가 다칠 것을 우려해선지 우리 소만 지붕에서 내려오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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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8 23:4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