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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익명
2020-04-09 13:51:49
플스2 / 드림캐스트 / 게임큐브 때부터 거치형 콘솔게임 시작했던 입장에서 쭉 돌이켜 보면,
결국 어떤 게임이 재밌는가가 가장 중요했던거 같아요.
스타크래프트로 PC방 시대를 열고 위닝일레븐 하나로 플스방 시대를 열었기도 했고
엑박도 헤일로 하나 보고 사는 사람 꽤 많았고 닌텐도 기기는 마리오랑 포켓몬이랑 젤다 머신이었죠
콘솔 게임기릐 경쟁상대를 PC, 스마트폰&패드, 휴대용게임기까지 확장했을때
소비자 입장에서, 플스는 PC사용이 후진적이고 자국 생산품을 사랑하는 일본에서 무조건 성공할것이고, 엑박은 본문 대로면 '대체 PC랑 무슨 차이지?' 라는 반응이 나오기 쉽겠네요.
반면에 개발사 입장에서 PC판 내면서 곁다리로 엑박을 같이 내면 되는 상황이긴 한데,
리메이크니 리마스터링이라는 시장을 버리면서 까지 엑박 독점으로 IP를 낼 유인이 있는지도 의문이구요.
뭔가 엑박만의 킬러 컨텐츠가 안보이는 상황이라 애매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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