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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익명
2020-01-06 12:09:28
6/ 그래도 롭스터도 아니고 로브스터는 여전히 이상하긴 하죠
8/ 짬뽕은 첨부터 ㅉ-, 깐풍기는 처음부터 ㄲ-였는데도 불구하고 이건 무시하면서 무조건 빠리 꽁트 안되는것처럼 외래어 첫글자 경음표기 인정 안 한다 짜장면도 안되고 자장면만 된다고 우기는게 국립국어원이였으니까요. 더 큰 문제로, 그래서 그래서 그 소스는 자장이냐 짜장이냐, 자장면이 맞다면 자장떡볶이, 자장밥, 자장볶음밥, 청정원 자장, 오뚜기자장이냐 아니냐에 대해선 규정도 안해주고, 애초에 그 소스 자체를 짜장이라고밖에 안쓰는데 -면은 자장면이라고 우기니 더 어이가 없죠.
그리고 가스 말슴하셨는데, 가스는 잘 생각해보면 발음을 가스/까스 다 씁니다. 단독으로 까쓰를 더 많이 쓰는거 같아도, 부탄까쓰, 엘피지까쓰, 도시까쓰처럼 주로 -까쓰라고 발음하는데, 또 가스레인지는 가스렌지 가스레인지, 가쓰불 가쓷뿔 가슫뿔 다 쓰거든요. (가쓰- 이건 특히 방언에서). 아이스도 발음에서 아이스크림 아이쓰크림 다 쓰이죠. 그런데 이거 가지고도 어느게 맞다 그러므로 어느것만 표준표기법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이렇게 읽어라 다른건 틀린거다 이런 주장도 안 하죠. 다시 짜장면으로 돌아가보면 짜장면의 실제발음은 자장이든 짜장이든과 상관 없이 장이 실제로 찌앵[짱?] 발음인데, 국립국어원에서 이런거 딴지 다 걸거면 몰라도 안하면서, 난자완쓰 난자완스 가지고 뭐가 틀렸느니 마느니 딴지 안걸면서, 짜장면만 주구장창 물고 늘어지니 반발도 더 심했던게 아닐까요.
이북에선 짜장면이라고 처음부터 쭉 썼습니다. 그런데, 이건 원래 한자로 작장면인데요, 작장면인걸 굳이 중국어식 발음의 와전으로 읽고 표기해서 작장면이라고 안 쓰는 순간 무의미한 겁니다. 그냥 굳어진대로 쓰면 되는거였는데, 제가 보기엔 이런거 그냥 대표표기 정해놓고 이걸 어떻게 발음 하든말든 크게 상관 안 하면 될것 같은데, 발음은 이렇게 해야한다느니 가지고 그걸 표기에 고착화하려고 계속 딴지걸며 표기가 뭐가 틀렸느니 뭐가 맞느니 하거는 거의 주구장창 물고 늘어지는 집착 수준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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