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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익명
2018-12-02 23:10:06
학군단 출신입니다. 병사와 후보생은 상호 존칭 씁니다.
소위 임관 후에야 병사에게 말을 놓는데, 기존에 알고 지냈던 학군단 병들에게는 말 못놓겠더군요.
서로 존칭 썼던 세월이 1년~2년 되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학군단 조교 병사들이 후보생들을 많이 가르치고, 도움을 많이 줬으니 거기에 대한 고마움도 크고요.
- (간만에 학군단 방문해서) 김상병 이리 와봐.......주세요 (어색해서 반말이 나오다 꼬임)
- 김소위님, 병사에게 존칭 쓰면 어떡합니까 ㅋㅋㅋㅋㅋ 잘 안되죠? (장교에게 '요'자 쓰면서 빙글빙글 놀림)
- 그러게요. 알던 사이에는 반말 안나오네요 (병사를 존대함)
- 다들 그러시더라고요 (융통성 있게 넘어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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