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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익명
2020-05-15 14:48:02
이게 좀 복잡한것이
구 정대협= 현 정의연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운동 단체, 소위말해 정부와 일본은 이문제를 해결해라! 하고 으쌰으쌰 하는 일을 담당하고
위안부할머니들의 생활을 직접 도와주는건 나눔의집으로 가고 이런식으로 이원화가 되긴 했어요.
그러니까 위안부 할머니들을 직접 돕고 싶으면 나눔의 집에 기부하고,
그분들을 위한 사회운동을 돕고싶으면 정의연에 기부하는게 원칙적으로는 맞습니다. 물론 이제 위안부할머니들 중에 나눔의집에 포함 안된 분들은 누가 도와드릴것이냐 하는 문제 같은게 있긴한데 이건 좀 말이 길어지고..
근데 작년 정의협 기부 모금액이 8억인데, 과연 그중에 몇%가 순수하게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운동'에 기부를 했고 몇%가 그냥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직접 가는줄 알고 기부를 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근데 또 이걸 정의협에 기부한 사람들이 다 그 목적을 알고 똑바로 기부를 했고 정의협은 설립 취지대로 돈을 쓴것 뿐이다~ 라고 쉴드를 치기에는 솔직히 정의협쪽도 알게 모르게 우리한테 기부하면 대부분 사회운동에 쓰니까 할머니들 직접 도우려면 다른곳에 하세요~라고 대놓고 말하질 않았을거고, 이런 부분은 욕을 먹어야 하는게 맞긴 합니다만은... 저는 예전에 기부 할때도 그래서 그냥 나눔의 집에 바로 기부 하고 거기가서 직접 봉사했지 정의협쪽은 찜찜해서 넘기긴 했습니다만, 그냥 이게 단순하게 쟤들이 돈을 막썼다 이렇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긴 합니다.
영수증 처리 관행 어쩌구 사회운동 어쩌구 회계 어쩌구 하는 아마추어 짓거리는 까야되는게 확실 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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