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근로장학생의 시급이 1일부터 5800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기존 근로장학생 시급인 5000원에서 16% 증가한 금액이며, 2014년 3월에 근무한 학생부터 적용된다. 이번 근로장학생의 시급 인상은 2011년 3월에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된 후 3년 만이다.

일부 학생들은 매년 인상되는 최저임금과 비교했을 때 근로장학생의 시급이 3년간 동결된 점을 비판해왔다. 이에 안암총학생회(회장=최종운, 안암총학)는 1월과 2월에 본교 근로장학생을 상대로 ‘적정 시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안암총학은 응답자가 제시한 시급의 평균이 6051원인 점을 고려해 학교 측에 근로장학생 시급을 6000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학교 측이 5600원을 제시하면서 최종적으로 시급 5800원이 확정됐다. 학생지원부 정형렬 주임은 “학생의 요구를 받아들여 근로장학생의 시급을 인상했다”며 “이번에 비교적 큰 폭으로 올라 당분간 시급 인상을 논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글| 이예원 기자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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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1 20: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