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법률 공동체 ‘두런두런’이 주최한 ‘학내구성원이 말한다 : 성소수자 이슈, 왜 학내에서 논의되어야 하는가’ 포럼이 22일 문과대 서관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학내기구대표자와 단과대 학생회장, 그리고 성소수자, 학부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두런두런 엄윤정 포럼 공동기획단장은 “학교가 지난 11월 운초우선 교육관에서 이라는 동성애 영화 상영회가 있을 예정이었지만 학교가 일방적으로 돌연 전날 취소시켰다”며 “두런두런은 성소수자 이슈에 대한 학내 논의의 필요성을 느끼고 포럼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는 군 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의 축사와 문과대 학생회, 사람과 사람 등의 발제 세션으로 이뤄졌다. 민예지 문과대 학생회장은 “학생회 단위와 학내대표기구의 성소수 지지 발언은 성소수자들의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단운위 차원에서도 성소수 지지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부에서 진행된 대담 세션에는 총학생회, 동아리연합회, 사범대 학생회, 본교 생태주의 모임 푸르미르가 , , 등의 주제로 대담이 진행됐다.


글| 추연진 기자 chuvely@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1 18: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