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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개강을 이틀 앞두고 실용영어 (Academic English)를 비롯한 외국인 초빙교수 수업이 연기됐다.
이에 대해 국제어학원은 현재 신종 인플루엔자의 위험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종 인플루엔자 잠복기를 고려해 외국인 강사들이 지난 24일 전 까지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이행할 수 없어 이와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현재 실용영어 수업은 48명의 외국인 초빙강사들이 전담중이며, 대부분의 강사들은 방학 중에 고국을 방문하거나 해외로 여행을 떠나기 때문에 다른 교수들보다 상대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의 가능성이 크다.
국제어학원은 현재 외국인 강사들이 귀국일 확인을 위한 여권 검사와 체온을 재는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국제어학원의 관계자는 “강사들이 아직까지 별다른 이상이 없지만 만일의 경우 강사가 대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재영 학우(언어학과, 09학번)는 “신종 플루 예방 차원에서 개강 날짜를 미룬 조치를 취한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용영어 등 몇몇 강의만 개강 날짜를 미룬 것이 과연 큰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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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호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