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총학생회와 각 단과대 학생회의 ‘2009 민족고대 교육권리찾기 실천운동'이 시작됐다.

 교육권리 찾기 실천단은 등록금 인하를 위해 정부에 5조원 추경예산편성을 요구하는 청원운동을 한다. 교육권리찾기 실천단 측은 등록금 인하가 정부에서 교육재정을 확충하지 않는 한 절대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대학의 등록금 총액 10조원(장학금 제외)에 5조원만 투입하면 반값 등록금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각 단과대 별로 교육환경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는 대형 강의실 설치, 컴퓨터실 개방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이들은 입시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번주 목요일에 1차 행정의 날이 열리며, 26일에 교육권리찾기 실천 운동 총 궐기대회가 열린다. 현재 교육권리 찾기 실천운동은 26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김지원 정경대 학생회장은 “학우들이 교육권리찾기 실천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 등록금 때문에 힘들어 하는 학우들을 생각하며 고대에서 교육권리를 찾으려는 흐름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