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짜 진짜 좋은 방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
제가 여기 산지 1달도 안됐는데 LH가 되버려서 ㅜㅜㅜ( 이방은 전세는 안된다네요 ㅜㅜ)
그래서 어쩔수 없이 올립니다 ㅜㅜ(어떻게 구한 방인데..ㅜㅜ)

특징 1. 매우 넓다!
정말 정말 넓습니다. 얼마전 집들이 했는데 사람 8명이 왔는데도 자리가 남습니다..

특징 2. 외풍 전혀 없다!
집들이 온 친구들은 제 방이 따듯하다고 , 심지어 더워서 작은 창문을 열어뒀습니다.
보일러도 키지 않았는데 말이죠...
보일러는 잘 때, 취침으로만 해놓으면 돌아가고 낮에는 돌릴 필요가 전혀 전혀 없습니다!!
다른 방 보면 외풍 진짜 엄청나서 보일러비 엄청 나오고 추운데..
이 방은 외풍 전혀 전혀 안들어 옵니다.

특징 3. 방음.
집 꼭대기 층에 주인 부부가 사시는지 몰라도 집을 굉장히 잘 지은듯 합니다.(근저당도 전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여러모로 좋은데, 방음! 옆방에 분명 사람은 사는거같은데, 소리가 전혀 안들립니다.
저녁에 스피커로 티비 소리를 어느 정도 내도,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제가 살기 전에 저희 연구실 대학원 선배가 살았는데, 방음 때문에 문제된적이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특징 4. 가격
이정도 원룸에 가격이.. 보증금 500 월세 42 관리비 3(수도, 인터넷포함) 입니다. 1000에 월세 40도 된데요!

특징 5. 안전
집 바로 옆에 제기 파출소가 딱!!! 여성분들은 걱정 안하셔도 될듯해요.

특징 6. 고려대역 3번출구에서 3분거리!!

그럼 이제 단점을 솔직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솔직한 사람이니까요!!

단점 1. 창문쪽 습기
방이 너무 따듯하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면 큰 창문쪽에 물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이거 창문열어서 아침에 환기안하거나 그냥 냅두면 큰 창문 주변에 곰팡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단점 2. 햇빛?
딱히 단점은 아닙니다. 햇빛은 잘 들어오는데 , 완전 남향처럼 직빵으로 들어오진 않습니다.

단점 3. 집에서 여러가지 문제?
이건 짜잘짜잘한건데, 얼마전 샤워할때 따듯한물이 잘 안나와 아주머니께 말씀드렸고 고쳤습니다.
근데 샤워할때 따듯한물이 수압이 약간 약합니다. 보일러 기사 분 말씀으론 보일러가 오래되서 그럴 거라는데,
아주머니가 워낙 워낙 너무~ 친절하셔서 말씀하시면 바꿔주십니다. 저는 이 수압으로 충분히 샤워 할만 해서 그냥 잘 쓰고 있습니다.

주인 집 아주머니가 정말 정말 친절하십니다.(중학교 상담교사라고 하시더라구요)
기본 2년 계약인데, 저처럼 중간에 다른분께 양도만 하면 아무때나 나갈수 있더라구요..ㅎㅎ

혹시 방에 대해 궁금하시거나 보고싶으시면
공1공-사일18-육칠01
로 연락주세용!

추가: 위치는 제기 파출소 바로 옆입니다. 방은 2층에있고, 세탁기는 1층에서 공용으로 사용합니다. 가스렌지 (인덕션x)2개 있고 부엌이 매우 잘되어 있어 요새 요리에 빠졌습니다. 침대 메트리스는 제가 불편하다 해서 빼버렸습니다 ㅜ. 도배는 제가 입주하고 새로 했습니다!
건물에서 제가 사는방이 제일 작은 방이라네요..ㅎㅎ. 방은 10개 정도에요. 양보단 질인듯 합니다 ㅋㅋ
입주 날짜는 저랑 잘 상의해봐요~ㅎㅎ(입주날짜는 2월초부터 가능합니다. 최대한 빨랐으면 좋겠어요 ㅜㅜ. )



밑에 글은 대학원 선배(전에 살던 집 주인 분 ㅎㅎㅎ)가 쓰신 글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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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소개를 하자면, 저는 벌써 자취만 근 10년째인데요~ 하숙부터 시작해 고시원, 원룸까지 안 살아본 적이 없었어요.

그동안 좁고 채광도 안되는 집에 너무 갇혀살다보니 사람이 피폐해지는 것 같았어요 ㅋㅋㅋ
그래서 돈이 쫌 들더라도 채광이 잘되고 방이 쫌 큰 곳으로 옮기려고 찾아보던 찰나에 지금의 방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일 좋았던건 이 정도의 조건을 갖춘 방임에도 불구하고 월세가 착했어요ㅠㅠ 고마웠습니다ㅠㅠ
(4층건물 2층방, 500/40+3, 3은 수도, 공동전기료 및 관리비 명목인듯 합니다. 너무 오래전에 계약해서 기억이 가물가물;;;;
가스와 전기는 개별적으로 고지서가 발행되기 때문에 공과금에 대한 의심은 없으실 겁니다.)


본격적으로 방 자랑 쫌 하겠습니다.
우선,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방이.... 큽니다... 그것도... 아주많이ㅋㅋㅋ
80킬로 넘는 친구들 3을 델꼬와도 편히들 자더이다...ㅋㅋㅋ
원룸 쫌 꾸며살고 싶은신 분들도 왠만한 인테리어는 모두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실 옷장 침대 책장만으로 꽉 차는 방들에서는 인테리어가 불가능하자나요~


창문도 지금 사진에는 귀퉁이에 2개로 보이는데 가스레인지 옆에 보면 조그만한 창이 또 있습니다.(채광에 신경쓴 구조입니다!!)
물론, 화장실에도 창문이 있죠~~ㅋㅋ
창문이 많다는 건 채광 뿐만아니라 환기도 잘된다는 이점이 있다는거 다들 아시요?ㅋㅋ


자취생활 쫌 해봤다 하면 아시겠지만, 주인집이 친절한 경우는 매우~~~ 극히~~~~ 드뭅니다.
하지만, 이 건물주인 내외분들을 직접 만나뵈면 아시겠지만, 어마무시하게 친절하십니다.
(참고로, 4층 건물의 꼭대기 층에 주인내외분들이 거주하셔서 언제든 어려움을 말씀드리면 해결해주십니다.
심지어, 화장실 전구까지 갈아주십니다)


원룸의 지리적위치. 이거 자취하는데 무시못합니다.
집을 구하시는 여성분들 및 안전의식이 투철한 남성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옆에 제기파출소 있습니다.
집 나오면 바로 앞에 경찰차가 주차되어있고 경찰분들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건물 1층 입구에는 비번걸린 문이 있기 때문에 외부인 출입을 사전에 막고 있습니다.)

또한, 런닝가능한 트랙을 갖춘 정릉천이 도보로 2분이면 갑니다. 2분이라는건 그냥 옆에 있다는 거죠;;
거기에는 산책로(?)같이 조성되어있어 인근 주변분들이 저녁마다 운동하러 나오십니다.
저도 한번씩 조깅하러 나가곤 하는데요~ 어른 분들도 많이 다니시고 하셔서 저녁에 여성분들이 혼자서 운동하러 많이 나오시더라구요.


대충 자랑질은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세요.
주인아주머니가 친절하게 말씀해 주실겁니다 ^ㅡ^//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1 20:5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