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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익명
2021-06-17 00: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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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저 프로그램 자체의 취지가 그거였어요
외국 요리사와 기존 한식대첩 통해 우승한 실력자들 한명씩 팀 짜게 하고
자기 요리 노하우나 한식 재료, 양념들 쓰는법 알려준 다음 한번은 멘토 격인 한국 셰프들과 함께 제대로 지역별 한식 만들고
그 다음엔 외국인들 혼자서 명인들한테 배운 것과 자기들 원래 잘하는 방법을 조합해서 나름대로의 한식을 만들어내는게 전체적인 구성
특정 한식 재료를 사용하는 요리를 우리가 다 아는 그 맛으로 만드는게 목적이 아니라 각자 자기 특기분야의 요리 스타일 넣어 만들어 내는 거라서
저거 말고도 다른 출연자들도 꽤 독특한 방법의 조리법이나 재료 사용법도 많았고,
"전어 세비체" 같은 경우도 그 중에 유난히 한국 패널들 입맛엔 안 맞아서 그 반응에 집중되어 편집되다보니 "시도는 좋았으나 우리 입맛엔 꽝인, 백종원이 알아보지 못했으면 망했을 음식" 처럼 나왔지만
비슷한 퓨전 요리 개발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겐 상당한 아이디어가 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쭉 보다보면 백종원이 새로운 아이디어 뽑아보려고 뒤에서 스폰 넣고 프로그램 기획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 ㅋㅋ
중후반에 캐나다 출연자였던가 한명이
탈락 위기 처하니까 자기는 지려고 한국 온거 아니라느니 궤변 늘어놓으며 갑자기 촬영 도중에 진행 거부하고 옷 벗고 집에 가버리면서 분위기 똥망된게 옥의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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