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2년간의 정든 자취 생활을 마치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게되어 살던 자취 방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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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동 주민센터 바로 옆 노다지 땅!! 바로 앞에 작은 놀이터가 있고 주민센터는 새로 지어서 1층엔 카페같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곳, 5층엔 월 2만 5천원 밖에 안 하는 헬스장이!!

*** 바로 앞에 성북천이 흐르고 있어서 조깅, 산책, 자전거 타기 완벽한 입지 조건!

*** 하나과학관 쓰는 학생이라면 6분만에 방 to 강의실 가능!!(실제로 시간 재봄)



1. 투룸이고 거실과 부엌 베란다까지 있습니다. 큰방 하나 작은방 하나 이렇게 투룸입니다.

2. 이만한 가격에 투룸집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베란다도 있어서 빨래널기 정말 좋습니다. 보통 방 안에 빨래를 널어놓는데 그러면 방이 확 좁아보이고 지저분해 보이기 마련인데 훨씬 깔끔해서 좋습니다. 거실에 식탁도 놓고 서랍도 놓을 수 있을만큼 충분한 공간이 나옵니다.

3. 보통 투룸은 작은 방이 작은 경우가 많은데 이 집도 마찬가지 입니다. 작은 방은 불투명한 미닫이 문입니다. 제 동생이 이곳에서 살았는데 처음엔 불만이더니 그래도 침대, 책상, 책꽂이, 옷장 들어가고 어차피 공부하면서 방은 거의 잠만 자기 때문에 꽤 만족하면서 지냈습니다. 대신에 작은 방이 남향이고 창문이 있어서 여름에 정말 시원하고 햇빛이 잘 듭니다.
큰 방은 넓고 좋습니다.  큰 방도 창문이 있고 베란다로 이어져 있습니다.

4. 노옵션 입니다. 냉장고, 가스렌지 가구 다 개인이 가져와야 합니다. 이정도 방 크기에 월세면 납득할만 하죠. 개인적으로 2년간 살면서 에어컨을 안 샀습니다. 이 집 4층을 저희 투룸이 전부 사용하기 때문에 사방으로 창문이 뚤려 있습니다. 덕분에 여름에 창문만 열어놓으면 시원한 바람이 들어옵니다. 오히려 에어컨 바람 싫어하시는 분들은 더 좋을거에요. 보통 원룸은 창문이 하나라 문 열어놔도 바람이 안 들어오죠.
에어컨 필요하시면 주인집 아주머니께 한번 말씀해 보세요. 중고로 하나 구비해 놓은게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5. 주인집 아주머니, 아저씨가 바로 밑 3층에 사십니다. 간섭 하나도 안 하시고 필요한거 있을 때 말씀드리면 왠만한건 해결해 주십니다.


궁금하신거 있으면 연락 주세요. 010-34삼0-이삼89

주중에는 일하는 관계로 전화받기 힘듭니다. 그리고 방 보러 오시려면 주중에는 저녁 9시 이후에나 가능할 것 같고 주말엔 그 전에 연락 주시면 조율해서 방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방 거래 되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8 09:5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