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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익명
2021-08-16 09:49:17
저는 어느 것이 최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생각을 남겨보겠습니다.
이이제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주변에 적이 많은 상태에서 지혜로운 사람은 적의 힘을
자신에게 돌리게 하지 않습니다.
저는 미국이 건재하는 한 일본이 다시 군국주의로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감당해야 할 적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한반도 왼편에 있는 반자유주의세력이 한반도 오른편에 있는 자유주의세력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 편이 옳을지는 확답하지 않겠습니다. 저 역시 파장에 대해서는 잘모르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반일을 주장하려면 그만한 합리성과
미래에 대한 신중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조건 반대하지 않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려면 각국의 입장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일본인은 아니지만 감히 추측해본건데
일본의 젊은 사람 입장에서는 2차대전 결과로
자국민이 죽은 것은 피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는 군부가 자국민 이용하여 남을 살육하게 하고
죽음을 자초하게 한 것이지만요.
국가의 정치가 어떠한 방향으로 교육하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남의 민족을 침략한 역사가 오래되어 비유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광개토대왕이 북부의 이민족을 몰아내고
승리한 역사를 기억하지, 그 과정에서 죽어나간 부락의 어린아이나 아낙네, 그리고 병사를 기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광개토대왕의 의지이지
병사의 의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정치 집단이 유도하는 교육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일본 국민들의 저런 행태를 보고,
정치세력을 비판할지, 국민 자체를 혐오할지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일본을 그대로 혐오할지, 아니면 다른 방법(문화, 친선교류 등)으로 회유할지를 고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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