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탄압 분쇄, 경찰 출석 소환 불복종 대학생 공동행동
1.기조
2월-3월 기간 동안 학생회 및 학생 단체에 대한 프락치 추정 감찰 감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3월23일부터 무더기 출석 소환이 시작되었습니다. 출석 요구 사유가 불분명하며 경찰에 문의해도 대답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1차 출석 소환과 2차 출석 소환 간격이 일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을 감안했을 때, 최대한 빠르게 소환 조사 하겠다는 공안 당국의 강경한 입장을 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탄압이 극심해 지고 있는 가운데 심지어 4월2일 등록금 인하 집회에서, 기동대는 인도에 서있던 학생 18명을 강제 연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이명박 정권의 공안 탄압입니다. 경제 위기, 국회 파행, 남북 경색, 민주주의 후퇴 등 잘한 것 하나 없는 이명박 정권이 권력유지를 위해 공안탄압으로 전 사회적 비판을 찍어 누르려 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5월1일 준비되고 있는 대규모 투쟁을 소멸시키기 위해, 주요 학생 단체 대표자들을 찍어서 소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명박의 칼날이 아무리 학생들을 겨누어도, 민주주의 사수와 대학생들의 등록금,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대학생들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단결, 단합하여 이명박 파쇼 독재를 분쇄하기 위한 투쟁을 대중들과 함께 광범위하게 벌여 낼 것입니다.
4월8일 고대로 모입시다. 그 자리에서 이명박 공안탄압을 분쇄하고, 경찰 출석 소환 불복종 대학생 공동행동을 가열 차게 벌입시다. 그리고 5월1일 제2 촛불이 아닌 항쟁을 준비합시다.
2.일정
-13시 고대 민주광장
“이명박 정권 공안탄압 분쇄, 경찰 출석 소환 불복종 대학생 공동행동”
-15시 혜화동 경찰서
“집시법 위반 및 허위사실 유포 혜화서 경찰서장 고소, 고발 기자회견”
3.현황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간부 2명(학생위원장, 연대사업국장)
한대련 간부 1명(의장)
서울 지역 학생 1명(고려대 총학생회장)
민주노동당 경기도 학생위원회 간부 1명
경기도 지역 학생 1명(졸업)
다함께 회원 1명
대학생 사람연대 9명
총16명 경찰 출석 소환 요구
현재, 고려대 총학생회장 및 학생위원장 2차까지 발부
2009년 4월6일 공안탄압 분쇄 대학생 대책위(가)
* 고대 총학생회 또한 마찬가지로 이명박 정권의 정당한 학생들의 활동에 대한 탄압에 맞서 총학생회장에 대한 부당한 출석 요구를 저지하기 위해 당당하게 맞서서 투쟁해나갈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이에 공안탄압 분쇄 대학생 대책위(가)와 함께 공안탄압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수요일 1시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진행하려합니다. 수많은 선배님들께서 지켜온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 민족고대 4.18 정신으로 공안탄압투쟁에 나섭시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22:4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