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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익명
2009-03-18 00:18:54
현수막 문제는, 학교측과 총학측의 사전협의와 상호존중이 필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하지만 등록금 문제로 인하여 현수막이나 기타 게시물이 갑자기 급증하여 미관을 이전보다 더 더럽혔다거나 하는 것은 못 느꼈는데, 이런 상황에서 학교측에서 철거했다면 아무래도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겠죠. 학교와 잘 대화해보시고 풀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한국사회연구회 강연과 관련해서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4.18 지하에서 쪼그려 앉아서 듣느라 혼났습니다. 각하께서 오든, 조갑제가 오든, 이건희가 오든, 강만수가 오든, 유시민이 오든, 진중권이 오든, 노회찬이 오든, 홍세화가 오든 뭐가 문제입니까? 대학교는 자유로운 진리 탐구의 전당 아닙니까? 학교 내 자치단체에서 누구를 불러서 강연회를 개최하든 학생 자치 활동에 교수의 기호라는 주관적인 잣대가 개입되어서는 결코 안됩니다. 강하게 문제제기해서 좀 확실하게 매듭지어졌으면 좋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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