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교양관 1층에 학우들의 휴게 공간인 우당 박종구 라운지 공사가, 5월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라운지에는 학우들이 이용할 수 있는 PC 검색대, 1인용 Bar 테이블, 4인용 테이블이 설치될 예정이다. 해당 장소는 본래 열람용 컴퓨터가 있던 곳으로 학우들이 잘 이용하지 않아 방치된 공간이었다. 이를 활용해 학우들이 쉴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 만들어지는 것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다.

김준혁(국제 15) 학우는 “교양관 2층이나 그와 연결된 미디어관의 테이블들은 자리가 없어 학생들이 앉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라운지가 생기면 좀 더 많은 학생이 쉬어갈 수 있는 장소가 생기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출입문 바로 옆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건물 주 출입구와 면하는 입면은 칸막이를 설치하여 공간의 경계를 구획할 예정이고, 5월 초에 완공될 예정이다.

우당교양관은 우당 박종구 선생이 우리 학교에 120억 원 상당의 금액을 기부함으로써 2003년에 신축 준공된 건물이다. 학교 측은 “라운지 이름을 선생의 아호에 따라 지어 기부자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를 갖추기 위해 이번 공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문채영 기자(codud124@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4 11:5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