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4-01 20:12            
[영상뉴스] [KUBS NEWS] 분노한 청년들, 신촌에서 국회로
  
글쓴이 : 김유진 (163.152.98.50)  조회 : 1   추천 : 0  


[KUBS NEWS] 분노한 청년들, 신촌에서 국회로 from KUBS1961 on Vimeo.

[기자]

지난 26일, 신촌역에 집결한 수많은 청년들.

이들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신촌 연세로에서 국회 앞까지 행진하는 2030 유권자 행동을 열었습니다.

이번 집회는 전국 45개 대학 총학생회와 15개 청년 단체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청년 문제에 직접 목소리를 내고, 청년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집회를 기획했습니다.

[신엘라 / 경기청년연대 부의장 : 정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한다고 비정규직 2년에서 4년 하라고 합니다. 4년이 모자라면 8년 하라고 합니다. 이게 청년 일자리 대책입니까? 그래서 저희 청년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대표적인 사안으로는 반값등록금 실현, 최저임금 인상, 일방적 대학구조조정 정책 폐기, 그리고 한일합의 무효 선언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딱딱한 집회의 성격에서 벗어나 각종 유쾌한 퍼포먼스도 선보여 많은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또한, 이번 행진에서는 우리학교 총학생회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박세훈 / 고려대 총학생회장 : 민주사회를 사는 시민으로서 권리를 요구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투표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고 투표를 많이 햇으면 좋겠지만, 그것을 넘어서 평소 삶에서 이런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함께 우리의 당연한 궈리를 행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행진은 오후 5시 15분에 시작해 약 세 시간이 지나서 끝났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국회에 가까워질수록 청년들의 목소리는 커져갔습니다

[이수빈 /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15학번 : 우리 학교 학우들하고 같이 걷고 또 다른 대학 학우분들하고 걷는다고 생각하니까 되게 감동적이더라고요. 계속 같이 뭉치고 같이 걸어나갔으면 좋겠어요.]

당연한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도 정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KUBS 뉴스 문채영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2 23:2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