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지난 5일, 교양관에서 ‘학생처장과 함께’가 열렸습니다.


본 행사는, 학생처장의 장애 학생들을 위한 개선 사항 및 장학금 제도 변화에 대한 발표와 학생들의 질문으로 이뤄졌습니다.


개선 사항을 보면, 정경대 후문의 경사로 이용과 셔틀버스의 하나과학관에서의 하차가 일부 장애 학우들을 위해 가능해졌습니다.


장학 제도는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학생 자치를 위한 자유 장학금,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정의장학금, ‘개척하는 지성’의 육성과 자기 설계를 위한 프로그램 기반의 진리장학금 등 3개 유형으로 으로 재편됩니다.


또한 모든 장학금은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신청해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한편 지난 번 행사 때 제기됐던 학교와 학생간의 소통과 학생회관 리모델링에 관한 문제가 다시 제기됐습니다.


[김근우/동아리연합회 회장 : 실제로 이런 거를 (학생들과의 소통을) 약속해 주시면서,
학생 대표자들과 만나는 회의체를 정례화하자는 거라든지, 일시적으로 만남을 요청하는 경우에 3~4주 뒤에 만남이 성사되거나 그것조차 결렬되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나 학생처장은 노력하는 중이라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김보혁/정치회교학과 14학번 :  학생들을 학교의 구성원으로 생각해서 소통하려는 태도와 모습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구체적인 답변을 원했는데 두루뭉술하게 답변해주신 부분이 아쉽다고 생각한다.]


학교가 학생들에게 진정성을 보여주는 방식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KUBS 뉴스 김유진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1 09: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