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시네마트랩에서 4월 10일 목요일부터 4월 13일 일요일까지 유럽단편영화제가 열린다.

올해로 두 돌을 맞는 유럽단편영화제는 ‘유럽의 여성’을 주제로 한다. 총 56편의 단편 영화들은 ‘여성이 본 만남과 헤어짐의 순간’, ‘여자의 일생, 여인의 초상’ 등의 8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일 5개의 섹션이 상영된다. 한 개의 섹션은 약 5~7개의 단편영화로 구성된다. KU시네마트랩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학교의 시네마트랩과 건국대학교의 시네마테크, 그리고 영화배급사 이유미디어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라고 전했으며 “보다 다채로운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제 관람 요금은 한 편당 5,000원이며, 종일권은 20,000원, 영화제 4일간 이용 가능한 프리패스는 30,000원이다. 영화제가 열리는 동안에는 기존에 상영했던 ‘몽상가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은 하루에 한 편 정도로 상영이 축소된다.

한편 KU시네마트랩에서는 웨스 앤더스 감독의 신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절찬리 상영 중이다.

이신우기자 (shinooe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