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숙의학관이 1년 간의 공사를 마치고 25일에 준공됐다. 기초의학 교육연구시설인 문숙의학관은 지상 7층 연면적 7545m² 규모로 1층에는 강의실과 사무실이, 2~7층에는 예방의학, 생화학, 약리학, 해부학, 미생물학, 생리학 등 기초의학 교실이 들어선다.

의대본관 유광사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병철 총장, 김우경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김병철 총장은 “의학교육에 있어선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기초의학분야의 약진이 중요하다”며 “문숙의학관의 준공으로 본교 의료원이 앞으로 미래 의학발전을 선도하는데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숙의학관은 기부자인 문숙 여사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명명됐다. 문숙 여사는 30여 년 전 본교 재학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아들을 기리고자 1979년 명훈장학회를 설립해 본교생 24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또한 2012년 설립한 문숙과학지원재단을 통해 생명, 환경 분야의 연구지원과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글│이예원 기자 april@kukey.com
사진제공│의대홍보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7 09:5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