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사회학과 악칠반과 보건과학대학이 ‘착한밥약’이라는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착한밥약’운동은 선후배가 하는 식사를 통해 생긴 정이나 감사함을 기부와 연결시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선배가 후배에게 밥을 한 끼 사주면 후배가 1000원을 저소득층 청소년 교육비로 모금하는 방법으로 운동은 진행된다. 모금 운동은 ‘비카인드’라는 온라인 모금 사이트를 통해 이뤄진다.

‘착한밥약’ 운동은 처음 사회학과 악칠반에서 기획되고 시작됐지만 이번 주에 들어서는 보건과학대도 합류하게 됐다.

이에 대해 민예지 문과대 학생회장은 “학생들이 기부를 행할 수 있는 참신한 방법인 것 같다”며 착한밥약 운동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나아가 “단순한 기부로 끝나기보다는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방법까지도 생각하는 쪽으로 나아가면 더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린(사회,13)학우는 “착한밥약 운동은 기존의 모금 활동과는 달리 생활 속에서 선후배간의 따뜻한 마음을 사회 전반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러한 운동이 우리학교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는 마음도 내비쳤다.

한편 현재까지 45명의 학우들이 ‘착한밥약’ 운동에 참여해 총 45,000원이 모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