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이뤄지는 법정 안전교육에 학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해 이에 대한 학교의 적극적인 권장 방안이 필요하다.

법정 안전교육은 연구실 안전 환경 조성법과 학교 규정에 의거해 매달 이뤄지고 있다. 이는 법적인 의무성은 존재하지만 강제성이 없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안전교육의 대상자는 주로 실험, 실습을 많이 하는 학부, 대학원생들로 약 2만 3천명이다. 안전교육은 크게 두 가지로 홈페이지의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과 실험· 실습수업 전의 5분 자체교육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학생의 수는 약 200명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실습수업 전의 자체 교육에 대해서 일부 학과의 학생들은 안전교육의 여부조차 모르고 있다.

박기현(기계공학부13)학우는 "실험 전 안전교육을 받은 적은 없으며 안전교육 자체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다"며 “포털사이트에 공지가 되지만 학우들의 이목을 끌기 어려운 것 같다” 며 안전교육에 대해 다소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안전관리부 권오석 직원은 "안전교육이 상식적인 내용이라 학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기본적인 안전교육이 잘 이뤄져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당부했다.

김치연 기자(cykim1112@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