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파스 하면서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저 학부생시절부터 지금 대학원시절까지 6년 살았던 집을 내놓습니다. 먼저 집은 다가구 주택으로 1층은 집주인 할머니가 쓰고 2층 전체를 쓰게 됩니다. 집주인 분의 터치는 거의 없어서 일주일 정도에 한번꼴로 우연히 마주치면 인사정도 하는 사이입니다.
먼저 고파스에 내놓는 만큼 학교와의 거리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가깝다고는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고려대가 위치한 안암동의 바로 옆 동이긴 하지만 종암동에서도 좀 안쪽에 위치하거든요. 래미안 세레니티 아파트 근처입니다. 걸어가려면 문과캠퍼스 기준 20분 이과캠 기준 30분정도 걸립니다. 그렇다고 버스 노선이 바로 집앞에 가는게 아니라서 버스를 타면 막혀서 비슷하게 20분정도 걸리구요. 제일 추천 드리는 것은 자전거나 스쿠터 정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면 집에서 가장 먼 수준인 공학관까지도 10분정도가 걸립니다.
잡다한 장점을 제외하면 가장 큰 장점은 2가지 정도라고 볼 수 있는데요.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다는 점과 가격대비 넓은 면적입니다.
저는 들어올 때부터 제 반려견과 함께했고 아랫집 집주인 분도 백구를 키우고 있어서 그 부분에 있어서 관대하십니다. 제가 자리를 비울 때 강아지를 맡아주시기도 했구요. 그리고 바로 옆의 레미안 세레니티 아파트의 조경이 잘되어있어서 산책로로 이용하기가 좋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이 집이 꽤 넓은 편입니다. 처음에 혼자 살기 시작했는데 집을 깨끗히 정리해두고 혼자 이방 저방 다닐 떄는 그만큼 행복할 수 가 없었네요. 같은 가격 대비 집이 넓어서 본인 짐을 적당히 두고 집에서 생활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따로 창고가 존재해서 짐이 있으면 거기에 다 넣어둘 수도 있어서 좋습니다.
단점 또한 가장 큰 단점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접근성입니다. 이미 학교와의 거리가 가깝지 않다는 점에 추가로 집까지 올라오는 계단이 많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사할 때 힘들다는 점, 평상시 오르내리기 힘들다는 점이 꽤 압박으로 작용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남자고 계단 오르내리면 오히려 운동이 된다는 생각으로 다녔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만 축처지는 날에는 에고 힘들다 하면서 올라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큰단점이고 이 부분 때문에 가격이 비교적 싸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고려를 잘 해보셔야할 듯합니다.
정말 한 가정이 살아도 될 정도라서 따로 옵션이 들어있는 집은 아니지만 에어컨과, 세탁기, 냉장고, 전자렌지 정도는 옵션으로 있습니다. 필요하면 나가기전에 업체를 불러 청소를 해두고 가려고합니다. 관리비는 집주인한테 내는 것이 아니라 아예 따로 내며 평균적으로 한달에 5~6만원정도 나온듯 합니다. (수도세 5000~10000원, 전기세 15000원, 난방비 평균 4만원-겨울에는 올라갈 수 있음)
이사는 6월 말쯤으로 예상하는데 협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관심있으신 학우 여러분들 연락부탁드려요. 010 7179 6435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14: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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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일반 | 등록일 : 2020-05-12 10:23:56 | 글번호 : 144125 | 0 1406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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