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려대학교의 신입생 등록금은 전년 대비 2.9%인상된 금액으로 예비고지 되었습니다.
(하지만, 등록금 심의위원회에서는 2.9% 예산안에 대해 논의된 바가 없으며, 항의방문에서 처음 사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전혀 논의되지 않은 일방적 인상고지에 대해 인정할 수 없으며, 동결예산안으로 재 논의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1월 19일, 1월 21일, 1월 24일 세차례에 걸쳐 등록금 심의위원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학교는 5.1% 인상예산안을 가예산안으로 제출하였고, 학생들은 등심위 내에서 동결예산안제출을 요구하였습니다.
전년도 예산을 기준으로 각 항목별 증감액을 논의해 나가는 것이 등록금 심의위원회의 논의과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지난주 금요일, 고려대 과반학생회 대표자분들과 함께 기자회견 및 예산조정팀 항의방문을 진행하였고, 동결예산안으로 등록금심의위원회 개최할 것에 대해 요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 기획예산처장/학생처장/예산조정팀장님과의 면담을 통해 동결예산안으로 등록금심의위원회 개최할것에 대해 다시 요청하였고,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등록금 심의위원회 개최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등록금 책정의 근거가 명확해야 할 것입니다. 납득할만한 근거를 끝까지 요청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전국 대부분의 대학들이 경제위기 속 동결 선언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만 경제적 부담을 전가시키는 등록금책정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3 15: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