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에 거주하는 우리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주소이전운동이 총학생회 주최로 진행 중이다.

주소이전운동은 기숙사 및 학교 인근에서 거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신고를 통해 성북구의 주민으로 인정받고 투표권을 얻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총학생회는 페이스북 페이지와 국제관 앞 주소이전운동 부스를 통해 전입신고 방법 설명과 기숙사 신축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이 운동에 대해 이윤지 총학생회 주거생활국장은 “주소이전운동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만 해도 고려대학교 학생들의 기숙사 신축에 대한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이려는 의지를 충분히 드러냈다고 본다”며 “주소이전운동을 통해 기숙사가 왜 신축이 되지 않는지를 많은 학우분이 알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입신고 건수는 예년에 비해 큰 변화가 없다. 안암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원래 학기 초 2월에서 3월에는 전입신고 민원이 많은 편이다. 작년도, 재작년도와 전입 신고 건수는 비슷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37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선거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은 선거일 전 22일로, 오늘 (22일)까지 전입신고를 해야 성북구의 투표권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전입신고 시 지역장학금 수혜나 지역 상근 배정 등에 변경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송근형 기자 (song960624so@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2 02: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