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목) 우당교양관 내외에서 2010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실시된다.

성북구청, 성북소방서 그리고 우리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3시부터 4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성북소방서를 비롯한 16개 유관기관에서 약 400여 명의 인력이 참여한다.

테러에 의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가 주 목적인 긴급구조종합훈련은 매년 한 차례 성북구 소재의 대형 건물에서 진행해 왔다. 우리학교는 6~7년 전에 아산 이학관에서 실시한 데 이어 올 해에는 우당교양관에서 훈련이 이뤄진다.

긴급구조종합훈련은 가상의 재난 상황을 설정하여,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된다. 특히 화재 훈련은 현관 입구 도로변과 3층 창가, 옥상 등에 연막탄을 설치하여, 화재 발생 상황을 연출해 이를 진압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과 관련해 안전 관리팀 관계자는 “우당 교양관 실내외에서 진행되지만 복도와 건물 밖에서 주로 진행되기에 수업하는 데 지장은 없을 것”이라며, “훈련하는 데 약간의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30일에 진행 될 본 훈련에 대비해 지난 20일과 24일에 예비 훈련이 실시된 데 이어, 28일에도 시나리오에 맞춰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가량 예비 훈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