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한 시 민주광장에서 ‘민족고대 1차 행동의 날’ 집회가 열렸다.

총학생회는 오늘 행사에서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 펀드투자 수익률 공개, 교육권리찾기 요구안 실현, 입시부정 의혹 해명 촉구 등의 구호를 내걸고, 약 50여분 동안 민주광장에서 집회를 가진 뒤 행진해 본관 앞에서 30분 간 학교 측과 협상을 요구하는 집회를 추가적으로 진행했다.

총학생회 측에 따르면, 오늘 집회에는 총 200여명의 학우가 참여했으며, 총궐기를 계획하고 있는 이달 26일 오후 2시에 총장을 비롯한 각 처장들과의 면담을 약속받았다.

정태호 총학생회장은 “오늘을 총궐기의 중간 지점으로 설정하고, 26일 당일에는 1000여명의 학우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학우 분들이 참여해 주셨을 때 우리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교육 권리를 찾기 위한 요구안 실현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총학생회 및 각 단과대 대표자들은 학내에서 학우들의 서명을 받으며, 등록금 인하를 위한 운동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