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추천글 보고 오늘 포장해서 집에서 쳐묵쳐묵 했습니다.
흡입하느라 사진이 없네요...


모름지기 치킨은 반반을 선호하는터라 반반을 포장해서 들고 왔습니다.


구성품은 상자 한개에 아래에 후라이드 위에 호일로 감싼 양념치킨을 넣어주시고 봉다리에 든 무와 양배추 샐러드와 소금이에요.


젓가락은 주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그냥 들고 왔구요.



당황했던게 상자 한 개에 넣어주셔서 ㅋㅋㅋㅋ 처음보는 포장이라 놀랬구요, 후라이드 아래에 기름 종이가 깔려있긴 한데 좀 빈약해서 집에 왔더니 박스가 눅눅해져있었어요.

그래도 사실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서 쟁반위에 깔아놓고 야구를 틀고 시식을 하는데,



오오... 뭔가 되게 정말 많은 분들이 언급해주셨던 것 처럼 옛날 통닭 느낌이에요.


멕시카나라기보단 페리카나쪽 느낌.. 요즘 유행하는 크리스피식은 아니에요.


근데 맛있어요. 적당히 기름지구 적당히 담백한 면도 느껴졌어요.



음 많은 분들이 먹어보셨을지는 모르겠지만 광주광역시에 있는 양동시장통닭 느낌..



양념도 매콤하니 나쁘지 않아요.


다만 후라이드 먹고나서 뼈를 보니 피가 덜 빠진 뼈가 보여서 미관상 좋진 않았어요. 물론 안 먹었단건 아닙니다.


그리고 무가 맛있어요.. 가끔 무에서 이상한 내가 날 때가 있는데 그런 것 없고 무를 다 흡입할 만큼 무가 적절했구요, 샐러드도 상상하시는 그 케찹 마요네즈 쉐킷쉐킷 드레싱 맛 그대로에요.



양은 그렇게 많진 않지만 가격 대비해서는 고개가 끄덕여지는 양인 것 같아요~

3명이면 두마리 드셔도 될 듯.


가게 자체 분위기는 그냥 조그만 동네 치킨 집 느낌이구요, 아주머니 혼자 일하시는 것 같았어요.




총평-포장상태는 별로였지만 전체적인 맛이 좋고 가격이 착해요. 아 당장 또 먹고싶다 이 정돈 아니지만 생각날 것 같아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1 09:5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