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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길을 잘 안 지나다니는데, 오랜만에 보니 핫도그집이 두 개나 생겼길래 둘 다 포장해 와서 먹어 보았습니다.
1. 젊은핫도그? 절믄핫도그? 젊믄핫도그? (구 미니골드 위치)
기본메뉴인거 같은 젊은핫도그(2000원)를 먹었습니다.
빵에 소세지 끼워서 소스 뿌린 미국식 핫도그입니다. 피클도 조금 있었던 거 같은데 점심에 먹었는데 벌써 기억이 안 나네요...
한 개로 밥은 못 때우겠네요. 저는 딱히 적거나 많게 먹지는 않는 보통 여자사람입니다. 배부른 간식 정도였어요.
크기가 손 정도에요. 제 손은 보통 여자사람 손크기입니다.
소세지가 그냥 후랑크소세지랑 약간 다른 약간 고기 느낌이 느껴지는 소세지인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2. 명랑핫도그 (구 오니기리와이규동 위치)
모짜렐라핫도그(1500원), 이름까먹음... 명랑핫도그였나 그냥 핫도그였나 여튼 기본메뉴(1000원)
기본핫도그 사진은 안 찍어뒀네요. 배고팠나봐요...
여긴 포장마차 핫도그 스타일이네요.
한 개 양은 젊은핫도그랑 비슷해요. 두 개 먹으니 막 배부르진 않아도 포만감은 드는 게 밥 한끼 때우기 괜찮습니다.
포장해 와서 좀 내버려뒀는데 눅눅해지지 않았네요. 빵가루가 아주 바삭합니다. 입천장 까졌어요. 소세지는 그냥 후랑크입니다.
모짜렐라 핫도그는 안에 내용물이 반은 치즈고 반은 소세지에요. 윗부분 먹는데 치즈밖에 없어서 고기가 없다니!!!!! 하고 분노했는데 먹다 보니 소세지가 나와서 안정을 찾았습니다.
젊은핫도그가 가격이 거의 두 배 비싸기는 한데 이유없이 비싸기만 한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소세지 종류가 달라요. 그리고 일단 두 가게 핫도그 스타일이 다르니까요. 취향 문제겠죠.
서비스 문제는 제가 갔을땐 두 군데 다 별 문제 없이 친절했습니다.
결론은 둘 다 맛있었다는 겁니다. 쿰척쿰척.
+이미지가 왜 돌아가죠?? 귀찮으니까 그냥 대충 할래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0 05: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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