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3일 정경대 후문 게시판에 SNS언어 성폭력사건을 고발하는 대자보가 올라왔다.

총학생회는 가해자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이들의 성과 입학연도, 단과대학을 공개하기로 의결했다.

단톡방 성추행사건이 발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악칠반 고추밭이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이 밝혀져 또 한 번 논란이 되었다.

[인터뷰: 서보균 전기전자공학부16]
첫 번째는 인간으로서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그리고 고려대학교 학생으로서 고려대학교라는 학교의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되었다.)

고려대학교 익명제보 게시판인 고려대학교 대나무숲에도 성희롱에 관련된 글이 올라왔다.

[인터뷰: 노정민 양성평등센터주임]
SNS를 쉽게 접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것이 익명이라던지 폐쇄된 공간이라고 여겨서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들이 몇몇을 징계하는 것 자체가 문제해결의 전부 아니라고 보여 지고 우리 구성원들 전체가 또 함께 고민할 어떤 시간과 계기를 마련하는 그런 고민들을 하고 있다.

양성평등센터에서는 또한 많은 학생들이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좀 더 예민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시각에도 SNS상에서는 밝혀지지 않은 성희롱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좀 더 관심을 갖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

KUTV news 송인찬 기자

영상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7NMn3w5sc4o
(2분 40초)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23:4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