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2만 명이 넘는다. 하지만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는 학생들은 약 11%에 불과하다.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들은 먼 거리를 통학하거나 높은 월세를 내고 자취나 하숙을 한다.

이러한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학생회에서는 기숙사 신축 운동인 도토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도토리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작년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성북구에서 기숙사 신축 허가를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인터뷰: 이윤지 주거생활국장]
(도토리 프로젝트 기획단을) 교내 팀, 교외 팀, 홍보팀으로 나눴고, 홍보팀과 교내 팀은 계속 일을 하고 있다. 교외 팀은 구청 팀, 주민 팀, 학교 팀으로 나눴고, 학교와 구청과 주민 세 방향으로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우리가 얘기를 해보려고 하면 응답을 해야 하는데 (응답이) 없다.

학교는 서울시와의 캠퍼스 타운 사업 중 하나로 안암동 주변의 하숙집과 협력하여 하숙 인증제를 실시한다.

하숙 인증제는 서울시가 낡은 시설의 하숙집에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면, 하숙집은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하숙방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인증제는 10월에 하숙집 주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수요를 조사하여 내년 2학기부터 시행하려고 계획 중이다.

도토리 프로젝트와 하숙 인증제를 통해 학우들의 주거문제가 신속히 해결되길 바란다.

KUTV news 박진우 기자

영상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7NMn3w5sc4o
(36초)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06: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