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월요일 민주광장에서 국정 교과서 반대 집회가 열렸다.

본 집회는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반대를 위한 공론의 장을 형성하기 위해 몇몇의 학생들과 총학생회가 연계하여 추진됐다.

[인터뷰 1 : 학생 연설자 1 ]
국정화된 역사 교과서는 정치적 목적에 의해 집필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 소리를 듣지 않고 정치적 목적을 띈 채 역사를 해석하는 행위가 민주주의라 할 수 있을까?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는 역사 인식의 문제이지 정치적 의도나 잣대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그렇게 봐서도 안 된다.)

[인터뷰 2: 학생 연설자 2]
국정 교과서 체제는 그 제도적 취약성과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역사 교육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을 현실적으로 성취할 수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

[인터뷰 3: 학생 연설자 3]
바로 정부가 역사를 바로 세우는 데의 걸림돌이고 역사 전쟁을 벌이면서 역사를 왜곡하려고 하고 있다.

연설자들은 약 2시간 동안 국정교과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표명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자리를 지켰다.

[인터뷰 4: 지소미 (미디어학부 14)]
여러 학우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지속적으로 모두가 토론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는 14일과 20일에 있었던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통해 지속적으로 국정교과서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토론은 학생 사회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문제이지만 정치적 문제로 변질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KUTV news 이정현
영상링크 : https://youtu.be/gIvh40G5S8I
(2분 44초)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08:5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