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이가 없네요ㅋㅋㅋㅋㅋ

저는 7월 23일 실험참가했었구요
원글쓴이님 틀린말 하나도 없습니다. 당시 자유홍보게에 쓰길 80분정도 걸리는 실험에 1만원지급이라고 되어있었지만
실제로 가서 정해진시간에 다른 피참가자 대기 + 준비 + 실험 + 실험후 간단한 인터뷰 => 2시간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나서 1만원에 성과급(은 아니고 사실 무슨 실험하다가 보너스로 더주는 금액 있어요) 해서 1.2만원을 송금해준다면서
통장 사본이랑 민번 스캔떠서 이메일로 보내주면 지급해주겠다길래 바로 다음날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8월이 되도록 송금은커녕
이메일에 수신확인을 눌러봐도 확인조차 안하셨더라고요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러이러한데 수신확인도 안되어있다..니까
피험자비 관리하는분이 한번에 처리한다고 안읽은 모양인데 연락해본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돌아온 답변이 8월 중순까지는 입금될거랍니다.

아..ㅡㅡ 좀 빡치더군요 8월 중순이라.
7월23일에 실험참가해서 8월 중순 돈준다...
뭐 여기까진 그러려니 했습니다. 1.2만원인데 뭐 주겠지 설마 학교에서 하는건데 학우를 상대로 돈을 떼먹겠어...싶었지요.

그리고나서 아는 형에게 이 얘길했더니 원래 그런게 입금이 늦게된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정말 웃긴것은
메일로 보낸 통장사본이랑 신분증 수신확인은 지금까지도 안 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정말 그분말대로 피험자비 확인을 위한것이라면, 저에게는 왜 다시 통장사본이랑 신분증을 보내라는 문자한통 없는지에 관한 점이죠.
제가 아무말안하고 지나가면, 돈 떼이겠더군요 정말로
하다못해 확인정도는 하는 성의를 보이든가
아니면 메일이 밀려서 못찾겠다면, 당시 실험자 명단으로 연락이라도 돌려야 되는것 아닌가요?

1.2만원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왜 일부러 귀중한 자기 시간이랑 스케줄을 미뤄가면서 실험에 협조한 학우들이 병신호구가 되어야 합니까?
하다못해 정말 결제가 미뤄지는거라면, 그리고 결제가 100퍼 된다는 보장만 있으면 자기 돈으로 일단 학우들에게 돈을 지급하고
그 후에 경비처리된 돈을 자신이 수금하던지, 백보 양보해서 그렇게 하기 좀 뭐하다싶으면 저에게 연락이라도 왔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리플에 보니 저같이 연락도 못받은 분이 또있더군요)

사실, 그냥 분하긴 한데 그냥 넘어갈까도 생각해봤습니다, 그까짓 1.2만원
근데 저같지 않은 학우들도 많을 것이거니와
정말 화가 나는건 저뿐만 아니라 그 실험에 참가했던 다른 학우들도 이런 처사를 당하고있다는걸 오늘 소포게에서 확인했다는 것이죠.
그 담당자분은 자기 소관이 아니라고 미루기만 하시는데
상식적으로 피험자비 지급이 자기 소관이 아니더라도 고파스에 글을 올리고 피험자를 모집한 분이라면
일말의 책임있는 모습이라도 못보여 주시나요? 그저 자기 소관이 아니니 난 모른다...
그러고는 원글쓴이 학우님의 문자를 씹어주시는 저 대담함 ㅎㅎ
정치하셔도 되겠어요. 사기꾼 기질이 농후하신거 보니.

1만원이지만 실험자수 곱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죠
이쯤되니 당사자 실험하시는 분들이 돈을 빼돌리려고 작정한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듭니다.
이런일로 얼굴 붉히는것도 정말 병신같은 상황이네요.

내일 다시 연락해서 따져야겠네요 ㅋㅋ
다른 고파서분들은 절대절대절대 저 실험실은 알바하지 마세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태도가 완전 개쓰레기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7 11:3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