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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시면 글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일단 이 집은 기본적으로 아주 비싸지만 좋은 질의 소고기를 파는 소고기 구이집입니다.
저는 감히 맛보지는 못했지만, 무채무침과 함께 먹는 등심부위의 소고기가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고기를 먹고, 김치말이 국수를 먹으면 아주 좋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나중에 부자가 되면 먹어보려 합니다.
그리고 이것 이외에 설렁탕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정대 후문 쪽에 동우설렁탕이라는 아주 유명한 설렁탕집이 있지만
저는 이 유성집에서 파는 설렁탕을 더 좋아합니다. 김치도 더 맛있는 것 같구요.
친구들과 이야길 나눠보면 이 부분은 조금 의견이 갈리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유성집에선 평일 점심에만 (토요일도 가능한지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 점심 백반을 팝니다.
구성은 김치 + 다른 반찬들 4~5가지 + 메인 + 국 + 밥입니다. 가격은 5000원입니다.
메뉴 선택을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저 반찬 4~5가지와 메인메뉴 모두 다 수준이 높습니다.
오늘로 예를 들자면 오늘은 부침개, 감자볶음, 맛타리버섯들깨볶음, 오징어숙회무침, 오이소박이가 반찬으로 나오고 조기구이가 메인으로 나왔습니다. 국은 들깨를 조금 넣은 소고기 미역국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대박은 저기 모든 반찬들과 국, 밥이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남기는 것을 우려해서인지, 아까워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너무 조금 리필해 주셔서 슬플 때도 있지만, 어쨌든 리필이 가능합니다.
메인메뉴는 보통의 경우 생선구이? 아니 튀김이 많이 나오고 생선 조림도 자주 나옵니다. 가끔씩 다른 요리가 나오기도 하구요. (여기서 한 번 메인메뉴로 닭도리탕이 나왔었는데 학교 주변에서 아니, 서울에서 먹어본 닭도리탕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다만 단점은, 아주 가끔 복불복으로 자신의 취향과 맞지 않은 반찬들만 나올수도 있다는 점. 그게 좀 단점이네요.
아무튼 이곳은 그냥 5000원짜리 한 상 밥 먹기엔 학교 주변에서 원탑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학생들보단 교수님들(2교시 수업 듣고 이 집을 가면 옆테이블의 교수님과 함께 식사를 하시게 되는 경우도 종종....)이나 인근 주민들, 인근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더라구요.
이미 점심에 손님분들이 상당히 많지만 그래도 모르셨던 맛게유저분들 식사 맛있게 하고 다니시라고 글 써봅니다.
사진 없는 점 죄송합니다.
아 참 글 쓰면서 생각났는데 치명적인 단점이 있네요.
가끔 백반만 드시는 손님분들 사이에서 어르신들이 소고길 구워 드실 때가 있는데 그럴 땐 옷에 고기냄새가 밸까봐 좀 염려스럽더라구요.
이게 가장 큰 단점일 거 같아요.
가격은 보통 밥집 가격인 5000원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18: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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