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사교모임의 회식장소로 중식당을 선정했습니다.(프로맛집러들이 주변에 있으니 너무 좋네요 ㅎㅎ)

기대하지 못한 지역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해서 놀라움 버프를 조금 첨가하더라도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는 생각이 나서 후기를 남깁니다.

이번에는 서울 안쪽이니 ... 다들 가보실만 하실꺼에요... 하하..;;;;

1. 위치
   지하철은 한남역 1번출구, 버스는 한남 5거리 정류장에서 5분정도의 도보이동 거리입니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주변이에요

2. 메뉴
양갈비 : 고기의 역한 누린내 없는 신선한 양갈비였습니다. 살만 꽂아둔 양꼬치와는 다르게 뼈가있는 양갈비는 적당히 익혀서 살을 먼저 발라서 먹고 뼈에 붙은 근막을 다시 한 번 구워서 잘 뜯어 쫄깃하게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양고기 특유의 향이 없는 것은 아닙나다만 양고기 초보자가 함께한 자리에서도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메뉴였어요.

가지볶음 : 평범

옥수수전분구이 : 맥주안주로 진짜 좋더라구요 고소하고 단짠단짠

온면 : 온면은 항상 어디서 먹던간에 가게만의 특징이 담긴것 같아요.
            여기는 특이하게 볶은 김치와 함께 나와서 개운칼칼한 국물맛으로 먹었습니다. 꽤나 국물맛이 좋았어요

향라새우 : 머리까지 바삭하게 씹히는 잘 볶은(튀긴...;;;) 새우에 향신료의 톡소는 향, 튀긴 통고추의 개운한 맛 그간 먹어온 향라새우들과 비교했을때 중상급 정도 되었습니다(개인적인 취향은 어린이대공원역의 권씨양꼬치쪽이 더...)

건두부볶음 : 고기채와 함께 볶아져 나온 건두부 평범

*** 꽁바우새우***
이날 메뉴의 원탑은 이 메뉴였습니다.
새콤달콤짭조르름한 향신료 범벅이 소스에 잘 볶아진 새우.
새우의 볶은 정도가 아주 좋아서 겉은 소스가 잘 배어들어가 있고 씹을때의 탱글함과 속살의 은은한 새우 특유의 단맛은 또 살아있었습니다.
가게에서도 시그니처 메뉴로 따로 메뉴사진을 걸어두었는데 그럴 법한 맛이었습니다.
가장 마지막 사진 2장입니다.

3. 공간특징
미리 예약하고 가면 10인정도가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분리된 공간을 제공해 줍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넓은 공간에 테이블 수도 많은 편이라 편안하게 드실 수 있어요
좌석간 간격이 넓찍넓찍하 것은 최고 장점인것 같아요

아... 가을은 가을이네요 먹는게 너무 좋아요 요즘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7 00: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