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를 한번도 안먹어봐서
이번 겨울엔 방어를 꼭 먹어봐야지 결심을 했습니다.
마침 호게에 방어 가게 추천글이 있었는데
석계역 근처 남해바다마차 라는곳을 가보앗어유

목요일 저녁 6시쯤 갔는데 1시간 좀 넘게 웨이팅했습니다 ㅠㅜ 5시쯤 가세요..
그리고 7시 30분쯤 부터는 웨이팅도 안받고 포장만 된다고 하셨습니다.

가격은 2인 6만원이고 3인 9만원이라 그냥 인당 3만원 생각하시면 됩니다

맛은 방어를 처음 먹어봐서.. 맛있는데 은근 양이 많아서 먹다보니 느끼했어요 ㅋㅋ  그래도 다양한 부위를 주셔서 좋았어요 (같이 간 방어 먹어본 친구는 맛있다고 했어요!) 방어가 비리지 않고 얼어있는 느낌도 없어서 먹기 편했어요.

반찬? 으로 엄청 신선한 굴 주시고 조개 미역국에.. 백김치에.. 양배추랑 쌈장 이런거 주셨는데 쌈장이 진짜 엄청 맛있었어요. 제가 굴도 비리면 못먹는데 처음으로 제대로 먹어봤어요.

그리고 저희가 술을 잘 못해서 방어만 먹고 있으니까 사장님이 콜라라도 마셔라 하면서 콜라 서비스 주셨어요 ㅠㅠㅠㅜ

술은 진로? 랑 한라산소주 그런거 있었어요

이미 잘 되고 있는 집이지만
혹시나 학교근처에서 방어 드시고 싶은 분
수산시장 호객 무서우신분께 추천합니다

단점은 가게가 엄청 좁은데 다 술드셔서 회전이 엄청 안되구요 ㅠㅠ 웨이팅.... 주변에 기다릴데도 마땅치않아요
그리고 먹다보면 계속 사람 오는데 다 먹어갈때쯤에 기다리는 아조시 손님들 눈치보여요 ㅠㅠ 그래서 저희는 30분컷 최단퇴했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2 13:3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