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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예전에도 자주 찾던 메뉴였는데
간만에 먹어보니 더욱 맛있어진 듯 하여(?) 즉시 리뷰를 적습니다.
제가 먹은 메뉴는 싱글 샌드위치 세트라고 해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묶어 파는 메뉴입니다.
저는 참치 샌드위치에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구요.
아마... 오전 11시부터인가 시작해서 오후 2시까지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은 4,000원인데 이 가격은 아메리카노만 해당됩니다.
카페라떼나 카푸치노를 마시면 500원 추가하셔야 합니다...
지난 겨울까지만 해도 가격 추가 없이 커피 선택할 수 있었고, 현재도 메뉴판엔 그렇게 적혀있습니다만,
계산 시 500원 추가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혹시 드실 분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샌드위치를 네모난 곽에 예쁘게 담아주는데
일종의 고급화 전략을 적용한 것 같습니다.
그 결과가 카푸치노랑 라떼 500원 추가로 이어진 건 아닌지 싶네요;
참치샌드위치는 지난번에 먹었을 때만 하더라도
가운데에 재료가 집중되어 UFO처럼 가운데가 불룩한 형태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보통 샌드위치처럼 평평한 형태를 하고 있어서 먹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재료가 추가된 것 같았어요.
오이, 양파, 케쳡소스가 들어가 있더라구요.
저는 뭔가를 먹을 때
비록 막입이지만 재료들의 통일성을 가장 중요시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있는데도
어디 하나 맛이 튀는 재료 없이 맛있는,
원래 맛에 충실한 참치샌드위치라 마음에 들었어요.
오이랑 양배추가 너무 아삭하지 않아 좋았고,
케쳡 소스?도 적당히 달아서 좋았습니다.
토마도도 설탕 간을 했는지 약간 달았는데 그게 그냥 생 토마토보다 입엔 더 맞더라구요.
참치도 신선한 걸 쓰셨구요.
따뜻하게 구운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라 부드럽게 잘 씹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좀 기다리다가 주문 들어갔는지 다시 여쭤봤는데
매니져로 보이는 여자분이 방금 앞에 주문하신 분 샌드위치 나가서 지금 다시 빵 굽고 있는 중이니
3분 안으로 빨리 해드리겠다, 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신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음..... 제가 뭘 어떻게 해드릴 순 없지만 칭찬합니다..? 같은 걸 하고 싶었어요...(..)
기다리면서 샌드위치 단품 가격을 봤는데 참치샌드위치가 3100원이더라구요.
아메리카노도 보통 이천원돈은 하는데
세트메뉴로 저렴하게 해결한 점심이었습니다.
학식이나 배달음식은 싫고, 맥도날드 사러 가기엔 귀찮은 날에 추천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14: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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