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오후 7시, 고려대학교 과학도서관에서 고려대학교 인권 주간 ‘숨’이 저자와의 대화로 그 시작을 알렸다. 오늘 행사는 지난 9월 초 출판된 ‘아픔이 길이 되려면’의 저자 김승섭 교수(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를 초빙해 진행됐다.

오늘 행사에서는 김승섭 교수의 연구를 바탕으로 사회적 폭력, 차별, 세월호, 동성애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강연 이후에는 저자와 독자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최치원(교육학과 16) 씨는 “평소 사회적인 편견을 깨는 것에 관심이 많은데, 교수님을 보고 운동을 어떻게 전개해 나가야 할지 참고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인권 주간 기획단 소속 고준우 씨는 “오늘 행사를 통해 많은 학우가 이야기를 듣고 소수자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서 각자만의 고민을 가지고 와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고려대학교 인권주간은 오늘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되며, 인권활동가 간담회, 인권영화제, 은하선 작가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이영우 기자(tonypony@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17:14:58: